"누가 내 왼발을 원하는지 보자"..전 레알 스타, 유럽으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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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레알 마드리드와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었던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유럽 무대로의 복귀를 선언했다.
하메스는 "유럽 무대? 이적 시장이 열리면 알게 될 것이다. 나를 원하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향할 테지만 큰 무대로 향할 가능성이 있다. 누가 내 왼발을 원하는지 보자"라고 말하며 유럽으로의 복귀를 시사했다.
지난 2일 데이비드 베컴이 구단주로 있는 미국의 인터 마이애미가 하메스를 노린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하메스는 유럽 무대 복귀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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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최대훈 수습기자 = 한때 레알 마드리드와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었던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유럽 무대로의 복귀를 선언했다.
11일(한국시간) 축구 전문 기자 피페 시에라는 자신의 SNS를 통해 하메스와의 짧은 인터뷰를 전했다. 하메스는 “유럽 무대? 이적 시장이 열리면 알게 될 것이다. 나를 원하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향할 테지만 큰 무대로 향할 가능성이 있다. 누가 내 왼발을 원하는지 보자”라고 말하며 유럽으로의 복귀를 시사했다.
하메스는 어린 나이에 유럽 무대를 정복했던 스타이다. 지난 2010년 FC포르투에 입단해 AS 모나코를 거쳐 2014-15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하메스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지휘 아래 데뷔하자마자 46경기에 나서 17골 18도움을 올리며 활약했으나 이후 부임했던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과 지네딘 지단 감독에게는 외면받으며 팀에서의 입지를 잃었다.
2년간 뮌헨으로 임대를 떠났다 복귀했으나 여전히 하메스의 자리는 없었다. 결국 하메스는 자신을 잘 활용했던 안첼로티 감독의 에버턴으로 이적했다. 첫 시즌 27경기 6골 9도움을 올리며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시즌 종료 후 안첼로티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로 떠나며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됐다.
엎친 데 덮친 격 레알 마드리드에서 자신을 외면했던 베니테스 감독이 에버턴에 부임한다는 소식이 들려오자 이적을 결정했고, 이번 시즌을 앞두고 카타르의 알 라이얀에 합류했다.
하메스는 시즌 중반부터 팀을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쳐 왔다. 지난 2일 데이비드 베컴이 구단주로 있는 미국의 인터 마이애미가 하메스를 노린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하메스는 유럽 무대 복귀를 선언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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