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4월 소비자물가 8.3%↑..시장 전망치보다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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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8.3% 급등했다고 미국 노동부가 발표했습니다.
이는 전달 8.5%보다는 상승세가 약간 꺾인 것으로 최근 8개월 만에 처음으로 오름폭이 둔화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전했습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6.2%, 전달보다 0.6% 각각 상승했습니다.
특히 에너지 가격은 3월보다 2.7% 떨어졌으나,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여전히 30.3%나 높은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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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8.3% 급등했다고 미국 노동부가 발표했습니다.
이는 전달 8.5%보다는 상승세가 약간 꺾인 것으로 최근 8개월 만에 처음으로 오름폭이 둔화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전했습니다.
그러나 전문가 전망치 8.1%보다는 소폭 높은 것으로, 전달 대비 상승률은 0.3%로 집계됐습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6.2%, 전달보다 0.6% 각각 상승했습니다.
근원 CPI도 지난해 같은 달보다 6.0% 오르는 등 시장 전망치를 넘어서는 상승 폭을 나타냈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초기인 3월보다는 에너지 물가 오름세가 다소 꺾인 대신 주거, 식료품, 여행 등 전방위로 인플레이션이 확산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에너지 가격은 3월보다 2.7% 떨어졌으나,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여전히 30.3%나 높은 수준입니다.
미국 언론들은 여전히 물가가 높은 수준이어서 연방준비제도가 고강도 긴축이라는 통화정책 방향을 그대로 유지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분석했습니다.
YTN 김응건 (engle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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