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휘발유값 또 사상 최고치.. 1년새 47%나 폭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의 휘발유 가격이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10일(이하 현지시간)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은 갤런(3.78ℓ)당 4.374달러(약 5598원)로 집계됐다.
휘발유뿐 아니라 경유(디젤) 가격도 갤런당 5.550달러(약 7104원)로 역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우크라이나 전쟁 초기인 지난 3월 14년 만에 처음으로 갤런당 4달러 선을 넘어 지속 상승 중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텍사스산원유 배럴당 130弗 달해
바이든, 비축유 방출 입장 재확인
러産 천연가스 3분의 1 운송 중단
의존도 높은 유럽, 가격 상승 직면
미국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10일(이하 현지시간)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은 갤런(3.78ℓ)당 4.374달러(약 5598원)로 집계됐다. 1년 전 2.967달러보다 47.4%나 폭등했다. 휘발유뿐 아니라 경유(디젤) 가격도 갤런당 5.550달러(약 7104원)로 역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석유 제품 가격의 고공행진은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글로벌 에너지시장 교란이 원인으로 꼽힌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며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이 배럴당 100달러(약 12만8000원)를 돌파해 130달러(약 16만6400원) 선까지 넘나든 것이 대표적이다. 미국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우크라이나 전쟁 초기인 지난 3월 14년 만에 처음으로 갤런당 4달러 선을 넘어 지속 상승 중이다.
러시아산 천연가스 의존도가 높은 유럽 국가의 천연가스 가격 상승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가스 공급 중단 발표가 있던 10일 유럽연합(EU) 천연가스 가격 지표인 네덜란드 TTF 천연가스 선물 가격은 메가와트시(㎿h)당 97유로(약 13만523원)로 3.4% 상승 마감했다.
워싱턴=박영준 특파원, 이종민 기자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윗집男 칼부림에 1살 지능된 아내”…현장 떠난 경찰은 “내가 찔렸어야 했나” [사건 속으로]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이 나이에 부끄럽지만” 중년 배우, 언론에 편지…내용 보니 ‘뭉클’
- “39만원으로 결혼해요”…건배는 콜라·식사는 햄버거?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식대 8만원이래서 축의금 10만원 냈는데 뭐가 잘못됐나요?” [일상톡톡 플러스]
- “북한과 전쟁 나면 참전하겠습니까?”…국민 대답은? [수민이가 궁금해요]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