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한경록 "내 생일은 경록절, 800명 규모 클럽서 맥주 100만CC 마셔"

이혜미 2022. 5. 11.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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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잉넛 한경록이 '경록절' 탄생 비화를 전했다.

홍대 내 한경록의 영향력을 엿볼 수 있는 건 그의 생일이 홍대 3대 명절인 '경록절'로 통한다는 것.

한경록은 "홍대 밴드들이 보통 4, 5인조인데 20팀만 모여도 100명이 기본이다. 한 번은 치킨집에서 파티를 했는데 마침 작은 공연 시스템이 있었다. 거기서 기분 좋게 한 곡 씩 부르다가 페스티벌 화가 됐다"면서 경록절 탄생 비화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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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크라잉넛 한경록이 ‘경록절’ 탄생 비화를 전했다.

11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선 크라잉넛 한경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크라잉넛은 1세대 인디뮤지션의 대표주자로 ‘말 달리자’ ‘룩셈부르크’ ‘지독한 노래’ 등을 히트시키며 대중적 인기를 얻었다.

어느덧 데뷔 27년차. 홍대의 터줏대감이 됐다는 한경록은 ‘인디계 인싸’로 통하는데 대해 “내가 노는 걸 좋아하고 친구를 좋아하다 보니 그렇게 됐다”며 웃었다. 휴대폰에 저장된 번호만 2000개가 넘는다고.

한경록은 “일단 홍대에 있는 뮤지션은 다 안다고 보면 된다. 요즘 친구들도 한 다리 건너면 다 안다”며 황금인맥을 뽐냈다.

홍대 내 한경록의 영향력을 엿볼 수 있는 건 그의 생일이 홍대 3대 명절인 ‘경록절’로 통한다는 것.

한경록은 “홍대 밴드들이 보통 4, 5인조인데 20팀만 모여도 100명이 기본이다. 한 번은 치킨집에서 파티를 했는데 마침 작은 공연 시스템이 있었다. 거기서 기분 좋게 한 곡 씩 부르다가 페스티벌 화가 됐다”면서 경록절 탄생 비화를 전했다.

이어 홍대 상인들도 경록절을 기다린다며 “2월이 비수기인데 내 생일이 2월이다 보니 뮤지션들이 모여서 2차도 가고 하다 보면 홍대 분위기가 살아난다”고 밝혔다.

또 “규모가 작았을 땐 내가 한 턱을 했는데 800명 규모의 클럽에서 파티를 했을 땐 도저히 돈을 낼 수가 없었다. 그래서 협찬을 받았다. 매해 맥주 기록을 갱신하다 3년 전에는 100만 CC를 마셨다”고 고백,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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