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락 위기' 박선영 "타죽어도 뛰어드는 심정..꼭 이길 것" (골 때리는 그녀들)

탈락 위기에 놓인 FC불나방이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11일(수)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 42회에서는 ‘시즌1 1위’ FC불나방(박선영, 신효범, 조하나, 송은영, 안혜경, 서동주)과 ‘시즌2 1위’ FC액셔니스타(최여진, 김재화, 장진희, 정혜인, 이영진, 이혜정, 최윤영)의 치열한 대결이 펼쳐졌다.

앞서 FC불나방은 지난 경기에서 충격의 첫 패배 후 눈물을 보였다. 조하나는 “50대들도 하면 뭐든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는데”라며 아쉬워했다. 신효범은 “제가 할 수 있는 선에서만큼은 최선을 다해서 나머지 친구들이 뛰는 데 불편 없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하석주 감독은 “지금 머리가 되게 복잡해졌다. 수비를 여태까지 한 명을 뒀는데, 포메이션을 바꿔야 할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공격력 강한 FC액셔니스타에 맞서기 위해 특단의 조치를 하게 된 것.

박선영은 “20대가 축구를 해서 느는 거랑 저희가 해서 느는 거랑은 다르다”라며 체력의 한계를 인정했다. 이어 그는 “저희 이름이 ‘불나방’이다. 모닥불에 뛰어드는 심정으로 FC액셔니스타 꼭 잡고 가겠다”라며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한편, 축구에 진심인 여자 연예인들과 대한민국 레전드 태극전사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은 매주 수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iMBC 김혜영 | SBS 화면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