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련 "골룸 분장, 처음엔 여자로서 자존심 상해"(옥문아들) [TV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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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탑방의 문제아들' 조혜련이 전성기를 안겨줬던 골룸 분장에 대한 속마음을 고백했다.
이와 함께 조혜련은 "분장을 끝내고 화장실을 갔는데 거울을 못 보겠더라. 그걸 보면서 '절대 (골룸 캐릭터를) 안 살린다'고 결심했다"며 "근데 막상 무대에 나가고 카메라가 앞에 있으니까 리허설 때 안 하던 다리 떨기를 하게 되더라"고 이야기했다.
조혜련의 골룸 분장 이후 후배 안영미 역시 KBS2 '개그콘서트' 속 코너 '분장실의 강 선생님'에서 골룸 분장으로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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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 조혜련이 전성기를 안겨줬던 골룸 분장에 대한 속마음을 고백했다.
11일 저녁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서는 방송인 조혜련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조혜련은 "사실 김숙, 박나래, 안영미는 나한테 고마워해야 한다. 우리가 방송에 적합한 얼굴은 아니지 않냐"며 "내가 원래 7기 시험을 봤는데 이 얼굴로 골룸을 하니까 전체적인 분위기가 방송용이 아니라고 불합격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후 MBC에 가서 골룸 분장을 했는데 처음엔 자존심이 상했다. 나도 여자인데 분장한 걸 보니까…"라며 "사실 MBC 분장사는 최선을 다했을 거다. 근데 너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조혜련은 "분장을 끝내고 화장실을 갔는데 거울을 못 보겠더라. 그걸 보면서 '절대 (골룸 캐릭터를) 안 살린다'고 결심했다"며 "근데 막상 무대에 나가고 카메라가 앞에 있으니까 리허설 때 안 하던 다리 떨기를 하게 되더라"고 이야기했다.
조혜련의 골룸 분장 이후 후배 안영미 역시 KBS2 '개그콘서트' 속 코너 '분장실의 강 선생님'에서 골룸 분장으로 주목받았다.
이에 대해 조혜련은 "안영미가 '정신 차려 이것들아'하는데 이제 이런 것들이 세상을 판칠 날이 왔다 싶었다"며 "그 이후에 박나래, 김숙, 송은이까지 뜨지 않았냐. 이제 우리 세상이다"라고 강조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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