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한경록 "경록절, 협찬받아..3년 전 맥주 100만 cc 마셨다"
[스포츠경향]
‘유 퀴즈 온 더 블럭’ 한경록이 경록절에 대해 이야기 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크라잉넛 한경록이 출연했다.
이날 생일파티가 홍대 3대 명절이 된 경록절의 주인공 크라잉넛 베이시스트 한경록이 등장했다. 그는 “너무 기뻐요. 신나요. ‘유퀴즈’ 나온다고 엄마한테 자랑하고 난리 났다. 어머니가 코로나19에 걸리셨는데 다 나았다고 말했다”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27년 차 인디밴드 크라잉넛 리더라는 말에 한경록은 “리더는 아니고 다 친구들이다. 제가 조금 리드하는 부분이있다”라고 조심스레 말했다. 엔딩곡 국룰 ‘말 달리자’에 한경록은 “저희 노래가 가창력을 요구하지 않는다. 밤에는 ‘밤이 깊었네’다. 이에 드럼 입문곡으로도 유명하다”라고 설명했다.
물을 마시는 그에게 유재석은 한참 잘 시간 아니냐고 물었고 그는 “꿈꾸는 거 같다. 어제 지방 공연도 갔다 왔다. 두 시간밖에 못 자고 왔는데 그래도 너무 설렜다”라고 말했다.
홍대 터줏대감 한경록은 인디계 인싸로 유명하다. 그는 “제가 노는 거도 좋아하고 친구도 좋아한다. 휴대전화에 저장된 번호가 2,000개는 훨씬 넘는다. 홍대 인디 뮤지션은 거의 다 알고 있다”라고 말해 감탄케 했다.
2월 11일은 홍대 3대 명절로 한경록 생일이다. 한경록은 “홍대에는 핼러윈, 크리스마스이브, 경록절이 있다. 홍대 밴드들은 보통 4~5인조다. 100명은 금방 모인다. 통닭집에서 파티를 열었는데 작은 공연 시스템이 있었다. 거기서 기분 좋게 한 곡씩 하다 보니 페스티벌화 됐다”라고 전했다.
경록절에 미역국은 먹냐는 물음에 그는 “그래도 친구들이.. 제가 즐기지 못하고 준비한다고 시간을 많이 쓴다. 힘들어 죽겠다”라고 털어놨다.
작게 시작한 경록절은 규모가 점점 커져 협찬을 받게 됐다는 한경록은 “매년 맥주 기록을 경신한다. 3년 전에는 100만 cc를 마셨다. 공짜고 분위기도 좋다고 소문이 막 났다”라고 말해 깜짝 놀라게 했다.
몇 시부터 몇 시까지 하냐는 물음에 그는 “보통 저녁이다. 8시부터 끝나는 시간은 지옥까지다”라고 말했다.
한편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0분에 만나볼 수 있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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