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러성향 우크라이나 헤르손 정부 "푸틴에 병합 요청할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러시아군에 장악된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주(州) 정부가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영토 병합을 요청하기로 했다고 러시아 매체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타스 통신 등 러시아 매체에 따르면 헤르손 민군 합동 정부 부책임자인 키릴 스트레무소프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헤르손주를 러시아 연방의 완전한 구성원으로 받아들여 달라고 푸틴에 요청할 것이며, 이를 근거로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경제]러시아군에 장악된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주(州) 정부가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영토 병합을 요청하기로 했다고 러시아 매체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타스 통신 등 러시아 매체에 따르면 헤르손 민군 합동 정부 부책임자인 키릴 스트레무소프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헤르손주를 러시아 연방의 완전한 구성원으로 받아들여 달라고 푸틴에 요청할 것이며, 이를 근거로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발언은 주민투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지역 정부와 러시아 정부간 협정에 근거해 헤르손의 러시아 편입을 추진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에 대해 크렘린궁(러시아 대통령실)은 "그런 결정을 위해서는 과거 크림에서와 같은 명백한 법적인 근거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헤르손은 러시아가 2014년 병합한 크림반도에서 우크라이나 내륙과 동부 돈바스 지역으로 이어지는 길목에 위치한 요충지로 지난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군에 의해 장악됐다.
이후 헤르손 현지에 친러 성향의 민군 합동 정부가 세워졌고 러시아 여당인 통합러시아당 고위 당직자 등은 "헤르손을 우크라이나에 돌려주지 않고 장기적으로 러시아의 통제하에 둘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nature68@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형광색 셔츠 입은 김건희, ‘퍼스트독’과 尹 첫 출근 배웅
- 김건희 '블랙→올화이트' 패션 숨은 의미? "내조에 전념 뜻"
- “탁비 is free”…文사저서 마지막 퇴근하는 탁현민 ‘가방 세리머니’
- “김건희, 朴만 챙기고 文은 배웅 안해”...친문 네티즌들 발끈
- [영상]文 따라간 MBC 중계차, 고속道서 후진 '아찔'
- 중앙선에 주차하고 버젓이 식당으로…"과태료 참교육"
- 아이팟, 21년만에 단종…“한 시대가 끝났다”
- [영상] 멈춘 차에 자전거가 달려들어 '쾅'…"아이 父 합의금·새 자전거 요구"
- 김성회 비서관, 위안부 피해자에 “밀린 화대” 동성애엔 “정신병”…발언 사과
- "두 마리 주문했는데 10만원"…미국 BBQ 치킨 가격 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