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 빈 교실 노렸다..400만 원 훔친 5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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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에 비어있는 초등학교 교실에 들어가 현금을 훔쳐 달아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초등학교에는 상대적으로 여교사가 많아서 걸려도 도망갈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인데요, 교실이 비는 점심시간을 노려 서랍이나 지갑 속 현금만 훔쳤습니다.
피해자는 대부분 교사인데, 현금을 전부 훔쳐가지 않고 일부만 훔쳐가거나 학생이 훔친 것처럼 꾸미는 등 전보다 범행 수법이 더 교묘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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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점심시간에 비어있는 초등학교 교실에 들어가 현금을 훔쳐 달아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몇 해 전에도 같은 범행을 저질러 구속된 적이 있는 남성입니다.
KNN 정기형 기자입니다.
<기자>
경남 진주의 모 초등학교 주변입니다.
한 남자가 주위를 살피며 밖으로 나옵니다.
50대 A 씨가 교실에 침입해 현금을 훔친 뒤 빠져나가는 모습입니다.
A 씨의 범행은 확인된 것만 초등학교 18곳에서 25차례, 경남과 경북, 전남과 광주 등 전국을 돌아다녔습니다.
현금만 약 400만 원을 훔쳤는데, CCTV 분석과 동선 추적 끝에 경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A 씨는 자신을 학생의 할아버지라고 말하며 초등학교를 돌아다녔습니다.
초등학교에는 상대적으로 여교사가 많아서 걸려도 도망갈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인데요, 교실이 비는 점심시간을 노려 서랍이나 지갑 속 현금만 훔쳤습니다.
A 씨는 지난 2014년에도 전기 수리공 행세를 하며 초등학교를 털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피해자는 대부분 교사인데, 현금을 전부 훔쳐가지 않고 일부만 훔쳐가거나 학생이 훔친 것처럼 꾸미는 등 전보다 범행 수법이 더 교묘해졌습니다.
[김태우/진주경찰서 형사과장 : 신고를 피하기 위해서 피해자의 지갑에 들어 있는 현금 중에서 일부만을 훔치고 일부는 남기는 수법으로….]
경찰은 A 씨를 구속하고 추가 범행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안명환 KNN, 화면제공 : 경남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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