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민 "한동훈 청문회 일부 보도, 가차 저널리즘..韓 부적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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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 대해 "일부 언론에서 몇 개 질의만 물고 늘어지며 전체를 비하하고 있다. 전형적인 가차(gotcha) 저널리즘"이라고 비판했다.
지난 9일부터 17시간30분여간 진행된 한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김남국 민주당 의원은 이모(某) 교수를 이모(姨母)로 착각해 질의했고, 최강욱 민주당 의원은 한국쓰리엠을 한 후보자 딸로 착각한 채 질의에 나서 국민의힘 측의 맹폭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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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출도, 서면답변도 무성의..청문회 거쳤다 할 수 있나"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 대해 "일부 언론에서 몇 개 질의만 물고 늘어지며 전체를 비하하고 있다. 전형적인 가차(gotcha) 저널리즘"이라고 비판했다.
국회 법사위 민주당 간사 박 의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한 언론사는 질의 실수 관련 기사만 9개나 보도했다. 부끄럽지 않냐. 부디 전체를 보고 판단해달라"라며 이같이 밝혔다.
가차 저널리즘이란 독자의 흥미와 관심을 위해 정치인의 실수를 집중 반복해 보도하는 것을 뜻한다.
지난 9일부터 17시간30분여간 진행된 한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김남국 민주당 의원은 이모(某) 교수를 이모(姨母)로 착각해 질의했고, 최강욱 민주당 의원은 한국쓰리엠을 한 후보자 딸로 착각한 채 질의에 나서 국민의힘 측의 맹폭을 받았다.
박 의원은 "자료 제출도 무성의, 서면 답변도 무성의, 인사청문회 과정에서도 '나는 잘 모른다'고 일관했던 한 후보자가 장관으로 적격이겠느냐"며 "한 후보자는 법무부 장관으로서 부적격"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한 후보자 배우자의 위장전입 의혹, 모친의 땅 쪼개기 매입 의혹, 아파트 불법 증여 의혹, 장녀의 논문대필 의혹, 교재 무단 복제 의혹, 부모 찬스 스펙 쌓기 의혹 등을 일일이 열거하며 "자료 제출을 거부했기 때문에 검증할 수도 없고 인사청문회에선 '잘 모른다'고만 한다"며 "인사청문회를 거친 것이라고 할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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