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 "'개승자' 상금 1억, 父에 차 선물" (대한외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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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 트로트를 섭렵한 이상호가 이번엔 퀴즈 대결에 도전한다.

11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특별한 게스트들과 함께 한다. 대한민국 대표 개그 형제 이상호·이상민과 국가대표 유도 형제 조준호·조준현이 출연해 퀴즈 대결을 펼친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상호, 이상민은 2006년 KBS 21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최근 ‘개승자(개그로 승부하는 자들)’에서는 두 사람이 속한 이승윤 팀이 최종 우승하며 상금 1억 원을 받았다.

이날 김용만이 우승 상금으로 무엇을 했는지 물었다. 이상호는 “쌍둥이니까 합치니 큰돈이더라. 20년 된 아버지 차를 바꿔드렸다”고 ‘효도 플렉스’를 공개한다.

이에 유도 쌍둥이 조준호·조준현은 “우리 아버지는 우리 계약금을 몰래 빼서 차를 사셨다”라며 강제 효도한 사연을 밝혀 웃음을 안긴다. 김용만은 “어쨌든 두 쌍둥이 다 아버지께 차를 사드리긴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방송은 11일 수요일 저녁 8시 30분.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