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베트남 사이공 버팔로, 루시안 활약하며 승리

베트남 VCS의 사이공 버팔로가 일본 LJL의 데토네이션 포커스미를 꺾는 이변을 만들었다.

11일 부산광역시 부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2022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그룹 스테이지 2일차 3경기에서 사이공 버팔로(이하 SGB)가 데토네이션 포커스미(이하 DFM)에 승리했다.

블루 사이드의 DFM은 우르곳-비에고-트위스티드 페이트-사미라-레나타 글라스크를, 레드 사이드의 SGB는 아트록스-볼리베어-사일러스-루시안-나미를 선택했다.

상대 아트록스를 노리는 전략을 선택한 DFM이 초반 큰 이득을 올렸다. 우르곳은 비에고, 트위스티드 페이트와 함께 아트록스를 연달아 무릎 꿇리며 이득을 올렸다. 그 사이 SGB는 바텀 지역에 힘을 실어주며 첫 드래곤 스택을 쌓고 바텀 타워를 철거했다. 그 사이 DFM은 첫 전령을 획득해 골드 격차를 벌렸다.

사일러스가 바텀 지역에 있는 것을 확인한 DFM은 트위스티드 페이트의 궁극기를 활용해 킬 포인트를 올리고, 두 번째 전령을 획득한 SGB는 상대 미드 1차와 2차 타워를 철거하며 두 팀이 서로 합을 주고 받는 모습을 보였다.

미드 지역에서 루시안의 궁극기를 활용해 상대 사미라를 무릎 꿇린 SGB는 바론 사냥을 시작했다. 이를 저지하기 위해 DFM이 진출했지만 SGB는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제외한 모든 챔피언을 잡아내고 바론 사냥에도 성공하며 한순간에 경기의 흐름을 가져갔다.

SGB는 바텀 2차 타워를 철거한 뒤, 바람 드래곤 사냥에도 성공하며 세 번째 드래곤 스택을 쌓았다. 중앙 지역에서 잘 성장한 우르곳을 무릎 꿇린 SBG는 다시 등장한 바론으로 향해 내셔 남작을 처치하고 바람 드래곤의 영혼을 획득했다.

격차를 벌린 SGB는 상대 본진으로 진출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DFM이 상대 핵심 챔피언들을 무릎 꿇리며 수비에 성공했다. SGB가 세 번째 바론 버프를 몸에 두른 후 양 팀 사이 장로 드래곤의 주인을 놓고 전투가 치러졌다. 그러나 SGB의 일부 챔피언이 상대 본진으로 향하는 전략을 선택하며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