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감 선거 보수 후보 '2차 단일화' 성사되나

장동열 기자 2022. 5. 11.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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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감 선거에 나선 중도보수 성향 후보들의 '2차 단일화' 논의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최태호 세종교육감 예비후보는 11일 오후 보도자료를 내 "선거가 20여일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더 이상 기다리기만 할 수 없다고 판단해 다시 한번 단일화를 공식적으로 제안한다"고 밝혔다.

같은 보수 성향인 강미애 예비후보는 시기 등을 이유로 단일화 논의에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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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호 예비후보 "직접 협의 통해 빠른 협상 원해"
지난 4월 중도보수 후보 단일화를 제안하는 최태호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 (최 후보 선거캠프 제공)© 뉴스1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세종교육감 선거에 나선 중도보수 성향 후보들의 '2차 단일화' 논의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최태호 세종교육감 예비후보는 11일 오후 보도자료를 내 "선거가 20여일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더 이상 기다리기만 할 수 없다고 판단해 다시 한번 단일화를 공식적으로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5일 어린이날 행사장에서 이길주, 강미애 예비후보를 만나 단일화를 직접 제안했으나, 큰 뜻에서의 단일화에는 모두 동의했으나 구체적인 답변을 받지 못했다"면서 이렇게 제안했다.

단일화 방식은 후보자 또는 캠프 관계자 각 1인이 한자리에 모여 직접 협의를 해 결정하자고 했다.

보수 진영의 교육감 후보 단일화는 이미 한차례 성사됐다. 단일화에 합의한 이길주 예비후보와 송명석 예비후보가 경쟁을 벌여 이 후보가 승리했다.

최 후보도 애초 이 논의에 참여했었으나, 도중에 발을 뺐다.

같은 보수 성향인 강미애 예비후보는 시기 등을 이유로 단일화 논의에 불참했다.

최 후보는 "제3자 또는 특정 단체가 단일화를 주관하면 공정성 문제에 대한 입장차가 발생할 우려가 있고 시간만 지연된다"며 "후보자 또는 각 캠프 관계자가 직접 만나 방법을 협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무너진 세종교육을 바로잡기 위해선 교육감 후보 단일화가 꼭 필요하다"면서 "세종 교육을 위해 다른 후보들께서 과감한 용단을 내려주길 기대한다"고 했다.

최 후보가 후보 등록일(12일)을 하루 앞두고 보수 2차 단일화를 제안하면서 이-강 두 예비후보가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된다.

한편 최 후보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31.7%(4만589표)를 얻어 최교진 교육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p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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