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꽈배기' 손성윤, 딸 생각에 자책.."나도 내가 무서워" 눈물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사랑의 꽈배기' 손성윤이 자책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사랑의 꽈배기'에서는 강윤아(손성윤 분)가 넋을 놓고 있는 사이 딸 샛별이(윤채나 분)가 교통 사고를 당할뻔했다.

다행히 김철구(이수용 분)가 나타나 샛별이를 구했다. 뒤늦게 샛별이를 쫓아갔던 강윤아는 김철구가 쓰러진 모습에 크게 놀랐다. 샛별이도 "삼촌 괜찮냐"라며 걱정했다. 김철구는 괜찮다면서 샛별이만 걱정했다. 지켜보던 강윤아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

박희옥(황신혜 분)은 소식을 전해 듣고 박하루(김진엽 분)에게 바로 연락했다. 귀가한 박하루는 샛별이를 보자마자 괜찮냐고 물었다. 샛별이는 삼촌이 다쳤다고 답했다. "삼촌 많이 아프면 어떡하지?"라는 말에 박하루는 "삼촌 아프지 않게 해 달라고 우리 같이 기도하자"라면서 달랬다.

박하루는 울고 있는 강윤아를 위로했다. 강윤아는 딸을 떠올리며 자책했다. "내가 정신줄을 놓는 바람에, 내가 정말 미쳤었나 봐. 나도 내가 무서워졌어. 나 아무래도 병원에 가야 될 것 같아"라며 울먹이기 시작했다.

이어 "내가 한심해서 견딜 수가 없어, 우리 샛별이 잘못됐을 거 생각하면 정말 죽어버릴 것 같아"라고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