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 중기부 장관 후보자 '내부정보 투자' 의혹에 "큰 책임감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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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는 자신이 설립한 와이얼라이언스인베스트먼트가 내부정보를 활용해 투자한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큰 책임감을 느낀다. 주주로서도 굉장히 큰 실망감이 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이 후보자는 "그런 의혹이 있을 것 같다"며 "큰 책임감을 느낀다. 주주로서도 굉장히 큰 실망감이 들고 있다"고 답하며 고개를 떨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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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로서도 굉장히 큰 실망감, 사실 확인에 최대한 협조"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신윤하 기자 =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는 자신이 설립한 와이얼라이언스인베스트먼트가 내부정보를 활용해 투자한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큰 책임감을 느낀다. 주주로서도 굉장히 큰 실망감이 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1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중기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관련 의혹 제기에 이같이 말했다.
강 의원에 따르면 와이얼라이언스인베스트먼트가 이스라엘 모태펀드 요즈마펀드로부터 1억원을 받고 의료장비 업체 나녹스에 관한 컨설팅을 해줬는데 나녹스가 나스닥에 상장되기 직전(2020년 8월21일)에 와이얼라이언스인베스트먼트가 나녹스 주식을 사들인건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강 의원은 "내부정보를 이용한 투자라는 의혹이 있지 않겠냐"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내부 정보를 통해 토지 투자를 한 것과 뭐가 다르냐"고 따져물었다.
이에 이 후보자는 "그런 의혹이 있을 것 같다"며 "큰 책임감을 느낀다. 주주로서도 굉장히 큰 실망감이 들고 있다"고 답하며 고개를 떨궜다.
이 후보자는 "제가 의정 활동에 매진하느라 주주로서 사회적 책무를 하는 데 수월함이 없었을 것(사회적 책무를 다하지 못한 것 같다)"이라며 "제가 주주긴 하지만 회사를 챙기지 않아 이렇게 지적하시는 부분에 대해서는 굉장히 죄송하고 속상한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와이얼라이언스인베스트먼트와 요즈마펀드는 같은 건물을 썼다. 이런 오해의 장도 만든 것에 대해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사실 확인이 소명될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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