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상 등 침체 우려.. 분양시장 전망도 먹구름

박정일 2022. 5. 11.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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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상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물가 상승 등 경기 침체 우려에 분양경기가 더 위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이달 전국 분양경기실사지수(HSSI) 전망치가 87.9로, 지난달(92.9)보다 5.0포인트(p) 하락했다고 11일 밝혔다.

연구원은 "최근 대출금리 상승에 따른 비용 부담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분양 경기가 다소 위축될 것이라는 인식이 증가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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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산업연구원 전국 분양경기실사지수(HSSI). 주산연 제공

금리 인상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물가 상승 등 경기 침체 우려에 분양경기가 더 위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이달 전국 분양경기실사지수(HSSI) 전망치가 87.9로, 지난달(92.9)보다 5.0포인트(p) 하락했다고 11일 밝혔다. HSSI는 공급자 입장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거나 분양 중인 단지의 분양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주택사업을 하는 업체(한국주택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들) 500여 곳을 상대로 매달 조사한다.HSSI가 100을 초과하면 분양 전망이 긍정적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이번 조사에서 수도권의 HSSI 전망치는 지난달 113.0에서 이달 102.9로 낮아졌다. 특히 부산은 지난달 109.5에서 이달 78.2로 31.3p나 급락했다. 연구원은 "최근 대출금리 상승에 따른 비용 부담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분양 경기가 다소 위축될 것이라는 인식이 증가한 것"이라고 말했다.다만 광주(88.2→90.0), 대구(74.0→80.0), 대전(85.7→100.0), 충북(70.0→76.9), 전북(81.8→86.6), 경북(81.2→83.3), 경남(80.0→88.2) 등 7개 시·도는 지난달보다 이달에 분양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이들 지역에서 지난 5년 동안 아파트 분양 물량이 비교적 적었던 것이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연구원은 분석했다. 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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