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카카오·GS와 손잡고 '에어택시' 띄운다

김나인 2022. 5. 11.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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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카카오모빌리티, GS칼텍스, 제주항공, 파블로항공,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와 함께 UAM(도심항공교통) 상용화에 나선다.

SK텔레콤, KT에 이어 LG유플러스까지 UAM 사업에 가세하면서, 국내 이통 3사가 모두, 미래 교통서비스인 UAM 시장에 합류하게 됐다.

LG유플러스는 국토교통부의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K-UAM GC) 실증사업에 참여하기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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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이상엽(왼쪽부터) 최고기술책임자(CTO) 전무, 카카오모빌리티 유승일 최고기술책임자(CTO), 제주항공 김이배 대표, LG사이언스파크 박일평 사장, GS칼텍스 장인영 부사장,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 에두아르도 도밍게즈 푸에르타 최고상용화책임자(CCO), 파블로항공 김준 대표가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진행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지난 1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리나에 위치한 조비 에비에이션 생산시설에서 유영상(왼쪽) SKT CEO와 조벤 비버트 조비 에비에이션 CEO가 UAM 기체에서 기념촬영 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LG유플러스가 카카오모빌리티, GS칼텍스, 제주항공, 파블로항공,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와 함께 UAM(도심항공교통) 상용화에 나선다.

SK텔레콤, KT에 이어 LG유플러스까지 UAM 사업에 가세하면서, 국내 이통 3사가 모두, 미래 교통서비스인 UAM 시장에 합류하게 됐다. UAM은 도심 내에서 개인용 비행체를 통해 제공되는 교통 서비스로, 이른바 '에어택시'로 불린다. 전기를 동력원으로 활용해 내연기관 대비 소음이 더 적고, 친환경적이라 미래 주요 사업모델 중 하나로 꼽힌다.

LG유플러스는 국토교통부의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K-UAM GC) 실증사업에 참여하기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K-UAM GC는 오는 2025년까지 UAM의 국내 상용화를 목표로 비행체의 안전성, 교통관리 기능시험 등을 통합 운용하는 실증 프로그램이다. 올해 참가자 선정과정을 거친 뒤 내년부터 개활지 실증 비행에 돌입한다.

LG유플러스는 UAM이 안전하게 운행하도록 교통관리시스템과 안정적인 통신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LG사이언스파크와 협력해 LG그룹의 배터리, 모터 등 역량을 모아 UAM 시대를 대비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자동체크인 및 보안검색기능 등을 구현한 버티포트 솔루션 구축을 담담하고, GS칼텍스는 주유소 네트워크를 활용해 UAM 거점을 구축한다. 제주항공은 운항서비스, 파블로항공은 UAM 통합운항관제시스템을 맡는다. 컨소시엄이 사용할 기체는 전 세계 시장에 1350여 대 이상의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 제작 선주문을 받은 영국의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가 제작한다.

이통사중에서는 SK텔레콤도 앞서 지난해 말 유영상 CEO(최고경영자) 직속으로 UAM 사업 추진 TF(태스크포스)를 발족하고, 연구와 투자를 병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한화시스템, 한국공항공사, 한국교통연구원과 컨소시엄을 결성하고 UAM 사업화를 추진해왔다. 지난 2월에는 글로벌 기체 제조사 업체 조비 에비에이션과 전략적 업무 협약을 맺었다.

KT 또한 국내 UAM 사업 협력을 위해 현대자동차, 현대건설, 인천공항공사의 파트너십을 가동한데 이어, 지난해 11월에는 대한항공도 참여했다. KT 관계자는 "K-드론시스템(UTM)을 활용해 인천국제공항 부근 관제권 내에서 비행 시연하는 2인승 UAM 기체와 드론을 공항 관제시스템과 연계해서 교통관리를 시연하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토교통부 K-UAM 로드맵에 따르면, 2023년 61억 달러(약 7조8000억원) 규모인 UAM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40년에는 6090억 달러(약 778조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정부에서도 UAM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국토교통부가 주도하는 'UAM 팀 코리아'를 결성해 2025년 UAM 서비스를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김나인기자 silk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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