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108배 기부 릴레이' 성료..1900여명이 24억 기부

권형진 기자 2022. 5. 11.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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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가 지난해 11월 말 시작한 '108배 기부 릴레이' 캠페인으로 약 1900명에게 24억원을 모금했다고 11일 밝혔다.

캠페인 마감을 앞두고 이날 오전 동국대 서울캠퍼스 정각원에서 열린 '108배 기부 릴레이 회향식'에는 동국대 이사장 성우스님, 윤성이 총장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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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금액 전액, 재학생 장학금으로 지급
'108배 기부 릴레이' 캠페인에 1억원을 기부한 태안 공덕사 회주 혜연스님(왼쪽)과 신성약품 김진문 회장(오른쪽)이 감사패 수여식 후 윤성이 동국대 총장(가운데)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동국대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동국대가 지난해 11월 말 시작한 '108배 기부 릴레이' 캠페인으로 약 1900명에게 24억원을 모금했다고 11일 밝혔다. 기부금은 전액 동국대 재학생에게 장학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108배 기부 릴레이'는 참가자가 108배와 기부를 실천한 후 3명을 지목해 릴레이로 기부를 이어가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첫 주자로는 윤성이 동국대 총장이 기부에 참여했다.

캠페인 마감을 앞두고 이날 오전 동국대 서울캠퍼스 정각원에서 열린 '108배 기부 릴레이 회향식'에는 동국대 이사장 성우스님, 윤성이 총장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이사장 성우스님은 치사에서 “108배 기부릴레이가 원만회향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후원해준 모든 참가자에게 감사의 마을을 전한다"며 "동국대가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의 교육실천을 통해 인류역사를 창의적으로 선도하는 최고 인재양성 교육기관으로 거듭나기를 발원한다"고 말했다.

윤성이 총장은 회향사에서 "108배 기부 릴레이 캠페인은 동국대 제2건학의 시작이자 새로운 100년의 역사를 위한 첫걸음"이라며 "동국대에 보내준 마음 소중히 여기고, 동국대 학생들이 세계를 빛낼 수 있는 인재가 될 수 있도록 키워내겠다"고 밝혔다.

jin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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