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토막 난 카카오, 자사주 2766억 태워 없앴다..'주가부양'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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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고점대비 '반토막' 수준으로 주가가 하락한 카카오가 주가부양과 주주환원을 위해 자사주 323만주를 소각했다.
올 초 주가부양을 위해 자사주 3000억원 규모를 소각하겠다고 밝힌 계획의 일환이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 2월 이사회를 통해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특히 지난해 말 카카오페이 상장 한달여만에 주요 경영진이 주식매수청구권(스톡옵션)을 행사해 고점에서 매도했다는 논란이 일면서 주가 하락세가 가팔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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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은성 기자 = 지난해 고점대비 '반토막' 수준으로 주가가 하락한 카카오가 주가부양과 주주환원을 위해 자사주 323만주를 소각했다. 올 초 주가부양을 위해 자사주 3000억원 규모를 소각하겠다고 밝힌 계획의 일환이다.
11일 카카오는 323만9741주를 소각한다고 공시했다. 이날 종가(8만5400원) 기준으로 2766억7388만원 규모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 2월 이사회를 통해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아울러 남궁훈 카카오 대표 역시 "카카오 주가가 15만원이 될 때까지 연봉과 인센티브 지급 일체를 보류하며, 법정 최저 임금만 받도록 하겠다"고 밝히는 등 주가 부양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카카오는 최근 국내외 금리인상과 인플레이션(물가상승)에 따른 성장주 가치 하락으로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 이날은 2.15% 상승했지만 전날엔 8만3600원까지 밀렸다. 올 초 고점 11만7000원보다 27% 하락했으며 지난해 6월 기록한 사상최고가 17만3000원과 비교하면 50.64% 급락한 수치다.
특히 지난해 말 카카오페이 상장 한달여만에 주요 경영진이 주식매수청구권(스톡옵션)을 행사해 고점에서 매도했다는 논란이 일면서 주가 하락세가 가팔라졌다.
이에 남궁훈 대표를 비롯해 경영진들이 주가부양 의지를 다지며 자사주 소각에도 나선 것이다.
남궁 대표는 "향후 대표이사에게 스톡옵션을 부여한다면 그 행사가도 15만원 아래로는 설정하지 않도록 요청했다"면서 "카카오 주가가 15만원을 회복할 때까지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esth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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