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물가 제일 문제"..모든 소상공인에 600만원 일괄 지급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물가 우려를 강하게 드러냈습니다.
첫 수석비서관회의를 열고 치솟는 물가에 따른 서민 경제 어려움을 가장 큰 문제로 꼽았는데요.
정부와 여당은 손실보상금 600만 원을 차등을 두지 않고 모두에게 주기로 했습니다.
윤선영 기자와 짚어봅니다.
윤 대통령도 물가를 심각하게 보고 있는 거죠?
[기자]
오전(10일)에 첫 수석비서관회의를 열고 "제일 문제가 물가"라며 대책을 주문했고요.
손실보상이 빨리 이뤄져야 한다며 속도를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다음 주 월요일(16일)에 열릴 국회 본회의에서 직접 추경안 통과를 요청하는 시정연설에 나서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데요.
들어보시죠.
[윤석열 / 대통령 : 물가상승의 원인과 그 원인에 따른 억제 대책을 고민을 계속해야 될 것 같고요. 지금 재정건전성이 많이 취약 하지만 그래도 이건 가능한 한 빨리 조기에 집행을 해서 이분(소상공인)들이 회생할 수 있도록 (해야 됩니다)]
[앵커]
새 정부와 여당인 국민의 힘이 첫 당정회의를 가졌는데, 손실보상금 일괄지급에 합의를 했다고요?
[기자]
최근에 인수위가 차등지급한다고 해서 공약 파기 논란이 일었는데 오늘 첫 당정협의에서 손실을 봤든 안 봤든 상관없이 모든 자영업자·소상공인, 그리고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업체까지 370만 명에게 보상하기로 했습니다.
'최소' 600만 원을 지급하고 업종에 따라 '플러스알파', 그러니까 600만 원 넘게 받는 곳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손실보상 보정률은 현행 90%에서 100%로, 분기별 하한액도 5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올리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225만 저소득·취약 가구에 긴급생활지원금을 한시적으로 75만~100만 원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여기까지는 당정 합의가 끝난 사항이고요.
국민의힘은 여기에 더해 지난번 손실보상에서 제외됐던 여행업과 공연전시업 등도 지원 대상에 포함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했습니다.
[앵커]
추경안 통과를 위해선 민주당의 협조가 절대적인데 반응은 어떤가요?
[기자]
민주당도 "최대한 협조하면서 빠르게 심사하겠다"라고 했습니다.
다만 추경 재원 마련을 어떻게 할 건지 그 부분은 철저히 따져보겠다고 했는데요.
이에 대해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예산 구조 조정과 잉여금 등 모든 가용 재원을 최대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추경안은 내일 국무회의를 거쳐 금요일에 국회에 제출될 예정입니다.
[앵커]
윤선영 기자, 잘 들었습니다.
네이버에서 SBS Biz 뉴스 구독하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 I&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벌써 바닥부터 흔들린다…‘디딤돌대출’ 채무조정 두 배↑
- 공정가액비율 더 낮춘다?…종부·재산세 얼마나 줄까?
- 새 정부 공 넘어간 쌍용차 매각…운명의 신차 J100
- [앵커리포트] 버스·지하철 타면서 밥값 버는 방법
- ‘주 52시간’ 수술대…노사관계 첫 단추 꿴다
- 경유 리터당 1947원…14년 만에 휘발유 넘었다
- ‘어공 사라지고 늘공’…시장주의·위기관리에 방점
- DLF 불완전판매 재발 막는다…투자등급 한눈에 보는 유럽식 규제 검토
- SK의 5월 ‘굴욕’과 ‘허언’…연이은 상장 철회
- 삼성전기도 직원 임금 9% 올린다...전자계열사 차례로 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