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학생 할아버진데요.." 전국 초등학교 돌며 현금 훔친 50대

이정화 에디터 2022. 5. 11.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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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1일) 경남 진주 경찰서는 특가법(상습절도) 혐의로 50대 A 씨를 구속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4월 18일 오전 11시 진주의 한 초등학교 교실에 몰래 들어가 교사 지갑에서 현금 30만 원을 훔치는 등 총 25차례에 걸쳐 400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이전에도 전기 수리공 복장을 한 채 전국 초등학교를 돌며 교사의 지갑을 훔쳤던 전력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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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전국 초등학교를 돌며 금품을 훔친 50대 털이범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오늘(11일) 경남 진주 경찰서는 특가법(상습절도) 혐의로 50대 A 씨를 구속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4월 18일 오전 11시 진주의 한 초등학교 교실에 몰래 들어가 교사 지갑에서 현금 30만 원을 훔치는 등 총 25차례에 걸쳐 400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해 10월 20일부터 지난 4월 21일까지 약 6개월 간 경남, 경북, 전남, 광주에 위치한 17곳 초등학교를 돌며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그는 마치 학교 관계자인 것처럼 휴대전화를 보면서 자연스럽게 학교로 들어갔으며, 입구에서 제지되더라도 "학생 할아버지다"라고 둘러대 의심을 피했습니다. 

또한 한적한 점심시간을 틈타 지갑 속 금품만 훔쳐가는 방식으로 외부인의 소행이 아닌 것처럼 보이게 했습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초등학교 CCTV 영상을 분석해 범인을 특정하고 동선을 추적해 대전의 한 숙박업소에서 A 씨를 붙잡았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이전에도 전기 수리공 복장을 한 채 전국 초등학교를 돌며 교사의 지갑을 훔쳤던 전력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현재까지 드러난 사실 외에 A 씨에게 여죄가 있는지 조사 중에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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