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에 헌신"..고려아연, 강원 산불 피해 지역 복구 지원

김성은 기자 2022. 5. 1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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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힘주고 있는 고려아연이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 복구를 위해 탄소중립 숲 조성에 나선다.

고려아연, 트리플래닛, 고리12, 정의동 작가는 앞으로 임직원 및 피해지역 인근 학생들에게 산불 피해지역의 야생동물 복원을 위한 반려나무 키트를 제공하는 탄소중립 숲 조성 캠페인을 공동 기획해 운영하고 실제 숲 조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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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트리플래닛 김형수 대표, 고려아연 노진수 사장, 고리12 이경은 대표, 정의동 작가/사진=고려아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힘주고 있는 고려아연이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 복구를 위해 탄소중립 숲 조성에 나선다.

고려아연은 11일 경기도 용인에서 수목 전문 사회적 기업 트리플래닛, 비영리 사단법인 고리12, 정의동 조형작가와 함께 탄소중립 숲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3월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강원도 지역의 숲을 함께 복원함으로써 환경 회복과 더불어 사회적 관심사인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 중립 실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려아연, 트리플래닛, 고리12, 정의동 작가는 앞으로 임직원 및 피해지역 인근 학생들에게 산불 피해지역의 야생동물 복원을 위한 반려나무 키트를 제공하는 탄소중립 숲 조성 캠페인을 공동 기획해 운영하고 실제 숲 조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고려아연은 숲 조성을 위한 조림 비용 3억원을 지원하며, 트리플래닛은 부지 마련과 함께 임직원 및 지역 학생들에게 전달할 반려나무를 준비할 예정이다.

국가 간 우호 교류 및 공동의 번영 기여 목적으로 설립된 외교부 소속 비영리 사단법인 고리12는 이번 캠페인 기획과 고려아연 글로벌 ESG협력을 기획하며, 정의동 작가는 산불피해 야생동물 중 하나인 올빼미 모형을 제작해 캠페인에 대한 관심을 확산시킬 계획이다.

고려아연 숲 조성 캠페인은 첫 단계로 올 10월까지 묘목 생산을 마무리하고, 11월부터 1차 시범 식재를 시작해 내년까지 해당 부지에 수목을 식재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산불에 강한 내화수종과 더불어 밀원수림, 과실수와 같은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는 경제수종을 식재하고, 식재 간격을 넓혀 방화수림대를 조성하는 등 체계적인 수목 계획을 통해 지속가능한 숲 조성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노진수 고려아연 사장은 "고려아연은 그동안 지속가능성 및 ESG 경영 일환으로 자연과 사람이 모두 함께 하는 친환경 사회를 만들어가는데 헌신해왔다"며 "이번 고려아연 탄소중립 숲 조성 캠페인이 기후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을 위한 작지만 큰 발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형수 트리플래닛의 대표는 "산불 피해를 복구할 수 있는 가장 필수적이고 근본적인 방법은 숲을 복구하는 것"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과 다음 세대를 위한 터전 복원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경은 고리12 대표는 "이번 협약은 사회의 여러 주체들이 뜻을 모아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는 활동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이번 캠페인이 성공적으로 진행돼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차원의 ESG교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정의동 작가는 "역대 최대 피해를 초래한 산불로 입은 피해를 복구하는 데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며 "다시 푸르러진 강원도 산림에 올빼미가 돌아올 수 있기를 기원하며 올빼미 모형을 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려아연은 지난 해 ESG 경영 계획을 담당하는 지속가능경영본부와 ESG 경영 관련 전문적인 자문 및 감독을 담당하는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신설하고, 금속업계 최초로 RE100에 가입하는 등 ESG 경영을 강화하면서 기업 경영뿐 아니라 사회 및 환경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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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은 기자 gtts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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