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수석 회동..'한덕수 인준' 결론 못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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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내수석부대표가 11일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국회 인준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회동했지만, 입장차만 확인했다.
송 원내수석부대표는 "국민의힘 입장에서 국무총리 인준이 꼭 필요한 상황이고, 민주당도 어느 정도 협조하는 게 국회로서 해야 할 책무"라며 "서로 입장차는 상당히 있지만, 상대의 입장을 존중하며 타협점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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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차 여전..타협점 찾기 위해 노력"
'중수청 논의' 사개특위 구성 협상도 공전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여야 원내수석부대표가 11일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국회 인준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회동했지만, 입장차만 확인했다.
송언석 국민의힘·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40분가량 한 후보자 인준 관련 본회의 일정 등을 논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진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회동 직후 취재진과 만나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를 위한 이야기를 나눴는데 여전히 입장차가 있다”며 “오늘은 발표할 내용도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양당이 충분히 의견을 교환했기 때문에 향후 정국을 원만히 이끌어가기 위한 방안을 찾고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송 원내수석부대표는 “국민의힘 입장에서 국무총리 인준이 꼭 필요한 상황이고, 민주당도 어느 정도 협조하는 게 국회로서 해야 할 책무”라며 “서로 입장차는 상당히 있지만, 상대의 입장을 존중하며 타협점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에 따른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설치 논의를 위한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 관련 협상도 공전했다.
송 원내수석부대표는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통과시켰기 때문에 당분간 협조가 어렵다는 게 우리 당의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진 원내수석부대표는 “(사개특위는) 조속하게 가동돼야 한다”며 “활동 시한이 올해 말까지로 한정돼 있어서 한시라도 빨리 가동하면 좋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오는 16일 국회 본회의에서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시정연설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송 원내수석부대표는 “시정연설은 일정에 따라 정상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 원내수석부대표도 “코로나 손실보상 추경은 저희도 대선 때부터 일관되게 약속했던 것”이라며 “최대한 신속하게 처리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유림 (contact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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