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하원, 51조원 규모 우크라 지원 법안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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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원이 400억달러(약 51조원) 규모의 우크라이나 추가 지원 법안을 통과시켰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의회에 우크라이나 지원을 330억달러(약 42조 1000억원)의 추가 예산을 요청한 바 있다.
한편, 미 의회는 지난 3월에도 136억달러(약 17조3000억원) 규모의 우크라이나 지원법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이번 법안이 상원까지 통과해 확정되면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금액은 540억달러(약 68조9000억원)에 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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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제시안보다 군비·인도주의 지원 등 증액
"상원 빠르게 처리할듯"..공화당 일부선 반대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미국 하원이 400억달러(약 51조원) 규모의 우크라이나 추가 지원 법안을 통과시켰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제안한 내용으로 상원까지 통과하면 본격 집행에 들어가게 된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하원 의회는 이날 찬성 368 대 반대 57로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지원 법안을 가결해다. 표결에 참여한 모든 민주당 의원이 찬성했으며 반대표는 모두 공화당에서 나왔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의회에 우크라이나 지원을 330억달러(약 42조 1000억원)의 추가 예산을 요청한 바 있다. 하원은 바이든 대통령의 안에 군사 원조와 인도적 지원을 위한 70억달러(약 8조 9000억원)를 더해 법안을 처리했다.
로사 델라우로 하원 세출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법안은 민주주의를 보호하고, 러시아의 침략을 막으며, 우리의 국가 안보를 강화한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크라이나를 지원한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법안에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경제 지원 △우크라이나 지원으로 감소한 미국의 무기 비축량 보충 △전쟁이 촉발한 세계 식량부족 대응 등에 대한 지원안이 담겼다. 또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도운 러시아 신흥 재벌 올리가르히의 재산을 압류하는 데 필요한 재원도 포함됐다.
로이터는 상원에서도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법안을 빠르게 처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다만 일부 공화당 의원들은 민주당이 미국인들의 세금에서 나온 대규모 자금을 해외로 보내는 절차를 너무 서둘러 처리한다며 법안에 반대하고 있다.
한편, 미 의회는 지난 3월에도 136억달러(약 17조3000억원) 규모의 우크라이나 지원법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이번 법안이 상원까지 통과해 확정되면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금액은 540억달러(약 68조9000억원)에 달하게 된다.
장영은 (bluera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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