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첫 출근, 관련주는 약세..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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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첫 출근을 하면서 본격적인 국가 운영에 나선 가운데 일부 윤석열 테마주는 오히려 힘을 쓰지 못하는 분위기다.
취임식을 하루 앞둔 지난 9일에도 약세를 보였는데, 새 정부가 출범했음에도 이들 주가는 여전히 부진했다.
NE능률은 새 정부 출범일인 지난 10일 장중 680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방산 관련주는 새 정부 출범 이후 항공우주 산업에 대한 지원이 강화되면서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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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첫 출근을 하면서 본격적인 국가 운영에 나선 가운데 일부 윤석열 테마주는 오히려 힘을 쓰지 못하는 분위기다. 취임식을 하루 앞둔 지난 9일에도 약세를 보였는데, 새 정부가 출범했음에도 이들 주가는 여전히 부진했다.
이를 두고 윤 대통령의 취임 후 그간 비이성적으로 치솟았던 일부 종목들의 주가가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정치테마주는 테마주 중에서도 가장 비이성적으로 과열돼 주가가 움직이는 종목으로 꼽힌다. 당사자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경우에도 테마주로 묶이기도 한다. 그간 윤석열 테마주로 분류됐던 종목 중 상당수도 윤 대통령과의 연결고리가 명확하지 않다.
예컨대 NE능률은 최대주주인 윤호중 회장이 윤 당선인과 같은 파평 윤씨라는 이유로 윤석열 테마주로 분류됐다. 웅진 역시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이 파평 윤씨라는 이유가 작용했다. 덕성은 사외이사 등이 윤 대통령과 대학 동문이란 이유로 테마주로 엮였다.
새 정부 정책 수혜주로 꼽히던 종목들도 상당수가 약세를 보였다. 대표적으로 방산 관련주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와 한신기계(011700)는 물론, 원전 관련주인 우진(105840), 한전기술(052690) 등이 하락했다.
그동안은 새 정부 정책에 대한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렸지만 이제는 정책 현실화가 투자심리를 결정짓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방산 관련주는 새 정부 출범 이후 항공우주 산업에 대한 지원이 강화되면서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를 받은 바 있다. 원전 관련주 역시 새 정부의 원자력발전 산업 육성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었다.
심영주 (szuu0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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