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주력 전폭기에 테이프로 붙인 GPS..러시아군 고전 이유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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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된 러시아 전폭기들이 계기판에 민수용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수신기를 테이프로 붙인 채 작전을 벌인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그는 "우크라이나에서 격추된 러시아군 수호이(Su)-34 전폭기들에서 GPS 수신기들이 발견되고 있다"며 "이 수신기들은 기체 계기판에 테이프로 고정되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Su-34는 1990년대 초 옛 소련 시절 처음 개발됐고, 현재도 러시아의 주력 전폭기로 쓰이는 기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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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된 러시아 전폭기들이 계기판에 민수용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수신기를 테이프로 붙인 채 작전을 벌인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벤 월러스 영국 국방부 장관은 9일(현지시간) 런던 국립육군박물관에서 2차 세계대전 전사자를 추모하는 연설을 하면서 제대로 된 준비 없이 노후한 무기로 싸우는 러시아군이 점점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그는 "우크라이나에서 격추된 러시아군 수호이(Su)-34 전폭기들에서 GPS 수신기들이 발견되고 있다"며 "이 수신기들은 기체 계기판에 테이프로 고정되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건 러시아 군용기의 항법 체계가 후진적이기 때문에 생긴 일"이라면서 "러시아는 퍼레이드에 내놓길 좋아하는 대포와 전차를 많이 보유했지만, 병기를 조합해 활용하지 못하면서 무차별적인 포격에만 의존하고 있다"고 꼬집었는데요.
Su-34는 1990년대 초 옛 소련 시절 처음 개발됐고, 현재도 러시아의 주력 전폭기로 쓰이는 기종입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왕지웅·김현주>
<영상 : 로이터·러시아 국방부 유튜브·@UAWeapons 트위터·@armyinformcomua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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