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의 팔레스타인 수색중 알자지라 여기자 총격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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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요르단강 서안에서 이스라엘군의 수색 작전 중, 아랍권 매체인 알자지라 소속 베테랑 여기자가 총격을 받아 숨졌습니다.
AP 통신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보건부는 현지시간 11일 새벽, 서안지구 북부의 도시 제닌에서 아랍권 매체인 알자지라 소속, 시린 아부 아클레 기자가 이스라엘군 작전 현장에서 총을 맞고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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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요르단강 서안에서 이스라엘군의 수색 작전 중, 아랍권 매체인 알자지라 소속 베테랑 여기자가 총격을 받아 숨졌습니다.
AP 통신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보건부는 현지시간 11일 새벽, 서안지구 북부의 도시 제닌에서 아랍권 매체인 알자지라 소속, 시린 아부 아클레 기자가 이스라엘군 작전 현장에서 총을 맞고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숨진 기자는 '프레스', 언론이라는 글씨가 새겨진 조끼를 입고 있었지만 총을 맞은 뒤 곧 숨졌다고 팔레스타인 보건부는 주장했습니다.
총격 현장에 있다가 부상한 동료 기자는 '프레스' 문구가 적힌 조끼를 입고 있어 충분히 취재진임을 확인할 수 있었지만, 이스라엘군이 해당 여기자에게 총격을 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트위터에 올라온 현장 영상에 따르면 총격을 받고 쓰러져 차량으로 옮겨진 사모디 기자는 가슴에 '언론' 문구가 적힌 파란색 조끼를 입고 머리엔 헬멧을 썼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통해 "무장세력이 제닌의 난민촌에서 작전 중이던 군인들을 향해 총을 쏘고 폭탄을 던졌기 때문에 응사했다"며,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기자 피격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사건이 벌어진 제닌을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의 주요 활동 무대로 보고 특수부대원들을 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여왔으며, 지난달 7일, 텔아비브 번화가 술집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의 용의자가 제닌 출신으로 밝혀진 이후 수색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박진주 기자 (jinjo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world/article/6367685_3568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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