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업 언론단체들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법' 이달 처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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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언론노동조합과 방송기자연합회, 한국기자협회,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한국영상기자협회, 한국PD연합회 등 현업 언론단체들이 11일 국회를 향해 5월 내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법안' 처리를 요구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국회 앞 집회에서 결의문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은 당론으로 발의한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정안을 5월 임시회에서 반드시 통과시키라"고 촉구하고 "집권 5년 동안 자신만을 위한 언론개혁에 몰두해 온 민주당이 현업 언론인들과 맺은 약속을 지킬 마지막 기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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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전국언론노동조합과 방송기자연합회, 한국기자협회,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한국영상기자협회, 한국PD연합회 등 현업 언론단체들이 11일 국회를 향해 5월 내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법안' 처리를 요구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국회 앞 집회에서 결의문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은 당론으로 발의한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정안을 5월 임시회에서 반드시 통과시키라"고 촉구하고 "집권 5년 동안 자신만을 위한 언론개혁에 몰두해 온 민주당이 현업 언론인들과 맺은 약속을 지킬 마지막 기회"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에는 "저질 방해 공작을 집어치우라"며 "국회 미디어 특위에 자질이 의심스러운 자문위원들을 방패막이로 내세워 어설픈 시간 끌기로 일관한다면 그에 상응한 책임을 엄중히 묻겠다"고 경고했다.
이들 단체는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서도 "후보 시절 언론자유 보장과 불개입 원칙을 여러 차례 공언한 바 있으나 주변은 온통 방송장악, 언론탄압 경력의 인사들로 득실거린다"며 "이들을 앞세워 공영방송법 개정 논의 등을 방해한다면 후보 시절 언급한 '강성노조'의 참맛을 보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법안은 KBS·EBS 이사회와 MBC 관리·감독기구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 등을 25명의 공영방송운영위원회로 확대 개편해 공영방송의 정치적 독립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edd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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