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도→관망' 분위기 반전..美관세 완화에 설레는 中[Asia 마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발 긴축 쇼크로 급락세를 보였던 아시아 증시가 반등했다.
중화권 증시는 미국의 관세 완화 조치 소식에 1% 안팎 오름세를 보였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전날 미국 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하락 마감한 영향으로 장 초반 매도세가 우세했다"며 "하지만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인플레이션이 이미 고점을 찍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매도 주문이 멈추고 관망세로 돌아섰다"고 분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발 긴축 쇼크로 급락세를 보였던 아시아 증시가 반등했다. 일본 증시는 매도 우위 장세가 관망세로 전환하면서 소폭 상승으로 돌아섰다. 중화권 증시는 미국의 관세 완화 조치 소식에 1% 안팎 오름세를 보였다.
11일 일본 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6.54포인트(0.18%) 오른 2만6213.64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9~10일 2거래일 연속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2만6000선이 위태했지만, 이날 힘겹게 지지선을 지켜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전날 미국 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하락 마감한 영향으로 장 초반 매도세가 우세했다"며 "하지만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인플레이션이 이미 고점을 찍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매도 주문이 멈추고 관망세로 돌아섰다"고 분석했다.
업종 별로는 은행·보험 등 금융주가 약세를 보였다. 개별 종목별로는 태평양금속이 20% 이상 급락했고, 시즈오카뱅크·지바뱅크·다이이치라이프·콘코디아파이낸셜그룹·MS&AD보험그룹지주·후쿠오카파이낸셜그룹 등이 4~6%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도요타는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순이익(2조8501억엔·27조9000억원)을 냈다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4%대 하락 마감했다. 올해 순이익이 20% 이상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요꼬가와전기·일본유선·리코·교와발효기린·미쓰이상선·올림푸스 등은 상승했다.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86포인트(0.75%) 오른 3058.7로 마감했다. 선전 증시도 196.74포인트(1.8%) 뛴 1만1109.48을 기록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한국시간 오후 4시 15분 현재 전날 대비 182.99포인트(0.97%) 뛴 1만9816.68에 거래 중이다.
이날 중국 증시 일제히 오른 배경에는 미국이 있다. 미국은 인플레이션(화폐 가치 하락에 따른 물가 상승) 대책의 일환으로 중국산 제품에 대한 고율 관세를 완화할 수 있다고 시사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연설 직후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가 부과한 대중국 관세를 완화할 계획이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무엇이 가장 긍정적인 영향을 줄지 살펴 보고 있다"고 답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10년간 전신마취 여성만 골라 성범죄…꼬리잡힌 男 간호사 - 머니투데이
- "손담비, ♥이규혁에 올림픽 포상금 요구…경제권도 합쳐" - 머니투데이
- 정준호 "아랍왕자가 축의금 1위"…오바마와 특별한 인연도 - 머니투데이
- "또 이경영 나와?"…미성년자 성매매→흥행 신화, 바라보는 시선은 - 머니투데이
- 브리트니, SNS에 '누드사진' 여러장…팬들 반응 엇갈려 - 머니투데이
- '강남역 8중 추돌' 무면허 20대 여성, 신경안정제 검출…약물운전 추가 - 머니투데이
- 서동주, 경매로 산 집 알고보니…"7~8년 후 재개발" 겹경사 - 머니투데이
- "동네 사람 눈에 띄지 마" 청각장애 아내 굶겨 20.5㎏…결국 사망 - 머니투데이
- "외벌이 띠동갑 남편, 딴여자 생겨"…6년간 '월말 부부', 아내의 고민 - 머니투데이
- '1억 빚투' 이영숙, 재산 없다?…"토지 압류당하자 딸에 증여" 꼼수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