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국방장관, '북 미사일 요격 체계' 점검하며 우회 경고

배준우 기자 2022. 5. 11.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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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오늘(11일) 취임하자마자 대북 미사일 탐지 및 요격의 '콘트롤타워'인 공군작전사령부(공작사)와 미사일방어사령부를 찾아 미사일방어작전 태세를 점검했습니다.

이 장관은 공작사 항공우주작전본부(KAOC)에서 "북한의 미사일 위협 고도화와 핵실험 가능성으로 엄중한 안보 상황에서 공군은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해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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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오늘(11일) 취임하자마자 대북 미사일 탐지 및 요격의 '콘트롤타워'인 공군작전사령부(공작사)와 미사일방어사령부를 찾아 미사일방어작전 태세를 점검했습니다.

이 장관은 공작사 항공우주작전본부(KAOC)에서 "북한의 미사일 위협 고도화와 핵실험 가능성으로 엄중한 안보 상황에서 공군은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해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장관은 이후 미사일방어사령부로 이동해서도 미사일 방어작전 태세를 점검하고 장병들을 격려했습니다.

이 장관은 "앞으로 패트리엇 미사일 성능개량, 탄도탄 조기경보레이더 추가 도입, 천궁Ⅱ(중거리 지대공유도무기·M-SAM) 전력화 등을 통해 북한이 보유하지 못한 다층의 첨단 미사일 방어체계를 지속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공작사에는 한국항공우주작전본부(KAOC), 탄도탄작전통제소(KTMO Cell), 중앙방공통제소(MCRC) 등이 있습니다.

아울러 공작사 예하의 미사일방어사는 탄도탄 조기경보레이더 등을 통해 북한을 비롯한 주변국의 미사일을 가장 먼저 탐지하고 즉각 요격하는 임무를 수행합니다.

이 장관이 취임 직후 첫 현장점검 부대로 공작사 등을 공개 방문한 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 등 연이은 도발 흐름 속에서 대북 우회 경고 메시지를 던졌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국방일보 제공, 연합뉴스)

배준우 기자ga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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