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장중 1,280원 돌파 후 하락..1,275원대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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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원/달러 환율이 한때 1,280원을 돌파한 뒤 1,275원대에서 마감됐다.
환율은 1.3원 오른 1,277.7원에 출발해 오전 10시 이후 위안화 약세 등의 영향으로 1,280.2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환율이 1,280원선에 진입한 것은 2020년 3월 23일(고가 기준 1,282.5원) 이후 약 2년 2개월 만에 처음으로, 4거래일째 연고점 경신이다.
오후 3시 30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79.15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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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유아 기자 = 11일 원/달러 환율이 한때 1,280원을 돌파한 뒤 1,275원대에서 마감됐다. 4거래일만의 하락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1원 내린 달러당 1,275.3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1.3원 오른 1,277.7원에 출발해 오전 10시 이후 위안화 약세 등의 영향으로 1,280.2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환율이 1,280원선에 진입한 것은 2020년 3월 23일(고가 기준 1,282.5원) 이후 약 2년 2개월 만에 처음으로, 4거래일째 연고점 경신이다.
고점을 터치한 환율은 위안화가 다시 강세로 돌아선 점과 고점에 대한 시장의 부담감 등이 반영되며 이내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
이날 저녁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나오며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일부 완화했다.
시장은 지난달 미국 CPI의 전년 같은 달 대비 상승률이 전월(8.5%)보다는 낮아졌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 증시도 전반적으로 회복세를 나타냈다.
오후 3시 30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79.15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979.10원)에서 0.05원 올랐다.
ku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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