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필수는 없다' 한고은, '옛 동창' 김태훈 재회..이상 기류 '스멀스멀'

연휘선 2022. 5. 1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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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필수는 없다'에서 한고은에게 집값 걱정, 학군 걱정을 잠시 잊게 만든 사건이 발생한다.

11일 ENA 채널방영 '구필수는 없다'(극본 손근주 이해리 조지영, 연출 최도훈 육정용) 측은 한고은과 김태훈의 스틸 컷을 공개했다.

'구필수는 없다' 3회에서는 아내이자 엄마로 치열하게 살아가는 한고은(남성미 역)에게 새로운 자극이 찾아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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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구필수는 없다’에서 한고은에게 집값 걱정, 학군 걱정을 잠시 잊게 만든 사건이 발생한다.

11일 ENA 채널방영 ‘구필수는 없다’(극본 손근주 이해리 조지영, 연출 최도훈 육정용) 측은 한고은과 김태훈의 스틸 컷을 공개했다.

‘구필수는 없다’ 3회에서는 아내이자 엄마로 치열하게 살아가는 한고은(남성미 역)에게 새로운 자극이 찾아올 예정이다. 극 중 남성미(한고은 분)는 대학생 시절 지성과 미모를 모두 겸비한 유명인사로 이름을 떨쳤다. ‘메이퀸’이란 별명이 있을 정도로 그는 모든 이의 선망과 부러움의 대상이었다. 그러나 구필수(곽도원 분)를 만나고 난 그의 삶은 ‘구필수의 아내’, ‘구준표(정동원 분)의 엄마’ 혹은 감정 노동 일선에 선 백화점 직원 타이틀이 전부.

지난 방송에서는 집값 상승도 모자라 스프링클러가 터져 물바다가 된 집에서 쫓겨나게 됐지만 남편 구필수의 활약 덕분에 천만금(박원숙 분)의 저택에 입주했다. 그러나 빠듯한 생활비, 천만금과 비교되는 처지, 아들의 어학연수도 마음껏 보내줄 수 없는 씁쓸한 현실에 부딪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런 남성미 앞에 옛 동창 황은호(김태훈 분)가 깜짝 등장한다. 언제 고객에게 시달렸냐는 듯 치솟은 입꼬리, 얼굴에 가득한 화사한 미소만 봐도 황은호의 등장이 남성미에게 신선한 사건임을 짐작할 수 있다. 황은호 또한 반가운 기색을 숨기지 않으며 자연스럽게 재회를 이어가고 있다.

게다가 두 사람 사이에 훈훈한 기류가 피어 오르는 듯 해 팍팍한 현실을 살아가는 남성미의 일상에 황은호의 등장이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오늘(11일) 오후 9시에 방송. 

/ monamie@osen.co.kr

[사진] KT스튜디오 지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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