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오션, 1분기 영업익 1691억원..시장 예상치 크게 웃돌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대표 벌크선사인 팬오션이 올해 1분기 운임 시황의 급격한 변동에도 시황 맞춤형 전략을 내세우면서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깜짝 실적'을 거뒀다.
팬오션(028670)은 올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6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5.8% 증가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BDI, 전기 대비 45% 하락에도 실적 호조 기록
컨테이너선 고운임 지속·탱커 시황 회복 등 영향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국내 대표 벌크선사인 팬오션이 올해 1분기 운임 시황의 급격한 변동에도 시황 맞춤형 전략을 내세우면서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깜짝 실적’을 거뒀다.
팬오션(028670)은 올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6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5.8% 증가했다고 1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1.9% 늘어난 1조4409억원, 당기순이익은 198.4% 증가한 1629억원으로 각각 잠정 집계됐다.
팬오션이 이번 1분기 기록한 영업이익은 애초 증권가가 예상한 영업이익 993억원(에프앤가이드 집계)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다만, 전기와 비교해선 매출액은 2.5%, 영업이익은 23.4% 감소했다. 이는 벌크선 운임 동향을 보여주는 발틱운임지수(BDI)가 중국의 올림픽 블루(베이징 동계 올림픽 기간에 맞춘 대기질 개선 조치)와 브라질 남부지역 집중호우 등으로 전기 대비 약 42% 하락한 탓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팬오션은 △벌크 부문의 적기 대응 노력 △컨테이너 부문의 고(高) 운임 기조 지속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척 신규 도입과 중형 석유제품운반선(MR) 시황 회복에 따른 탱커(유조선) 부문의 흑자 전환 등으로 실적을 선방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팬오션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중국 봉쇄 조치 등으로 올해 글로벌 경제성장률이 하향 조정되면서 드라이벌크(곡물·면화·석탄 등 용적 단위로 산적하는 뱃짐) 시황 역시 하향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전망 속에서도 성장 기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단기적으로는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로 석탄·곡물 등 주요 품목의 지역 다변화에 따른 톤마일(화물 중량과 이동거리를 곱한 값) 증가. 브라질 호우 해소에 따른 철광석 수출 증가로 물동량 감소 영향이 상쇄될 것이라는 게 팬오션의 전망이다.
또 중장기적으로는 해운 시장 내 탄소배출 관련 규제 도입에 대비한 신조 발주 감소·노후선 폐선 증가 등이 시황에 긍정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보고 있다.
팬오션 관계자는 “최근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이 하향 조정되고 있으나 그동안 축적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리스크 선제 관리를 통해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면서 현재의 성장 기조를 이어가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액화천연가스(LNG)사업 추진과 친환경 설비 투자 등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면서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와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수익성 강화까지 도모하는 ‘글로벌 해운물류 리딩 컴퍼니(선두 회사)’ 지속 가능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할 것”이라 강조했다.
박순엽 (soon@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분홍 셔츠’ 문재인, ‘연보라 티셔츠’ 김정숙… 양산에서의 하루는
- 이재명, '인천서 숨쉰 채 발견' 논란..."사람 목숨이 장난인가"
- “만취해 대리비 줬다가 ‘앗’”…착오송금 반환 신청 131억
- 이재명, 여자아이 밀쳤다?..."제발 이러지 않으면 좋겠다"
- "월 200도 못 벌고 힘든데 뭣하러"...9급 경쟁률 '뚝'
- "나 또 임신했어" "이 시국에?"…푸틴, 여친에 '버럭' 화냈다
- 서초↔용산 ‘출퇴근 대통령‘ 10분 만에 출근 도장…교통혼잡 없어
- 김건희 여사, 반려견과 함께 윤석열 대통령 출근길 배웅
- (영상) 文차량 뒤쫓다 고속도로서 후진… MBC 중계차, 아찔 장면
- 탁현민 "김정숙 여사 '옷값' 증거없다..김건희 여사, 공관 관여했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