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일본 공장 8곳 생산중단.."상하이 봉쇄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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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자동차가 일본 내 공장 8곳의 생산을 한시적으로 중단한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11일 토요타가 오는 16일부터 일본 내 공장 8곳의 14개 생산라인을 최장 6일간 중단한다고 보도했다.
토요타는 5월 전 세계 공장에서 75만대를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했지만, 이번 조업 중단의 영향으로 이번달 생산량이 70만대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토요타가 상하이 봉쇄로 일본 내 공장 가동을 중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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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 6일간 생산 중단..5월 생산량 감소 전망
혼다·스즈키·마쓰다 등도 조업 일시 중단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토요타자동차가 일본 내 공장 8곳의 생산을 한시적으로 중단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중국 상하이 봉쇄 조치로 부품 조달이 어려워지면서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11일 토요타가 오는 16일부터 일본 내 공장 8곳의 14개 생산라인을 최장 6일간 중단한다고 보도했다.
토요타는 5월 전 세계 공장에서 75만대를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했지만, 이번 조업 중단의 영향으로 이번달 생산량이 70만대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이번 가동 중단으로 세단 모델 ‘크라운’과 미니밴 ‘노아’, 전기차 ‘bZ4X’ 등의 생산에 일부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토요타가 상하이 봉쇄로 일본 내 공장 가동을 중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혼다, 스즈키, 마쓰다, 스바루 등도 상하이에서 부품 조달이 어려워지면서 일본 내 공장 조업을 일시적으로 멈춘 적이 있다. 상하이는 코로나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지난 3월 28일부터 봉쇄에 들어갔다.
한편, 토요타는 이날 판매 호조와 엔저에 힘입어 사상 최대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토요타는 2021회계연도(2021년 4월∼2022년 3월) 순이익이 전년보다 26.9% 증가한 약 2조 8501억엔(약 27조 9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15.3% 증가한 31조 3795억엔(약 307조 3000억원), 영업이익은 36.3% 늘어난 약 2조 9956억엔(약 29조 3000억원)에 달했다. 매출액과 이익 모두 창사 이래 최대 기록이다.
장영은 (bluera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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