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해제' 후..식당 방문 늘고 배달 줄었다

임현지 기자 2022. 5. 11. 15: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면서 오프라인 식당을 찾는 이들은 늘고, 배달 주문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비씨카드는 거리두기 해제 전후 발생 된 식당·주점 업종의 매출 분석 자료를 11일 발표했다.

우선 거리두기 완전 해제 이후 오프라인 매출이 70% 이상인 식당 매출은 해제 전보다 27% 증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면서 오프라인 식당을 찾는 이들은 늘고, 배달 주문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비씨카드는 거리두기 해제 전후 발생 된 식당·주점 업종의 매출 분석 자료를 11일 발표했다.

이번 자료는 3월부터 4월까지 적용된 거리두기 단계(적용 기간, 사적모임 제한 인원수)를 ▲해제 전(3월 1~20일, 6인) ▲1차 해제(3월 21일~4월 3일, 8인) ▲2차 해제(4월 4~17일, 10인) ▲완전 해제(4월 18~30일) 등 4단계로 구분했다.

우선 거리두기 완전 해제 이후 오프라인 매출이 70% 이상인 식당 매출은 해제 전보다 27% 증가했다. 반대로 오프라인 매출이 30% 미만인 배달 중심 식당은 같은 기간 매출이 12% 줄었다.

주점 업종은 거리두기 해제 이후 매출이 해제 전 대비 4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 유형별로 분석해 보면 이 기간 법인카드 매출은 70% 급증했고, 개인카드 매출은 41% 늘었다.

특히 주점은 여성(41%) 보다 남성(51%) 고객의 매출 증가율이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30대(59%)와 60대 이상(59%)의 증가율이 타 연령대(44~53%) 대비 가파른 것으로 조사됐다.

비씨카드 관계자는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오프라인 모임 증가와 배달 수수료에 부담을 느낀 고객 심리 등이 반영된 결과"라며 "법인카드의 매출 증가는 영업시간 제한 해제에 따른 회식 및 각종 대면 영업활동 증가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limhj@hankooki.com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