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민 "말문이 턱 막힌다..김규현이 국정원장? 인터폴 적색수배자였다"

박태훈 선임기자 2022. 5. 11. 15: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국제적 범죄자를 국정원장에 앉혔다고 원색적인 비난을 퍼부었다.

박 의원은 11일 윤 대통령이 신임 국정원장에 김규현 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을 지명하고 1차장에 권춘택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 사무총장을 해외 담당당인 국정원 1차장에 임명한 것과 관련해 "김규현 지명자는 (국가안보실 1차장으로 있던 2014년 4월) 세월호 사건 보고 시각 조작 혐의로 인터폴 적색수배까지 내려졌던 분이다"라고 지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14년 세월호 보고 시각 조작 의혹" 지적
2017년 2월 1일 당시 김규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10차 변론이 열리는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 증인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는 모습. © News1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국제적 범죄자를 국정원장에 앉혔다고 원색적인 비난을 퍼부었다.

박 의원은 11일 윤 대통령이 신임 국정원장에 김규현 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을 지명하고 1차장에 권춘택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 사무총장을 해외 담당당인 국정원 1차장에 임명한 것과 관련해 "김규현 지명자는 (국가안보실 1차장으로 있던 2014년 4월) 세월호 사건 보고 시각 조작 혐의로 인터폴 적색수배까지 내려졌던 분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 결과) 인천공항에서 체포됐다"며 "참 말문이 막힌다"라며 서울시 공무원 간첩조작 사건 수사 검사를 공직기강 비서관(이시원)에 임명한 데 이은 또 하나의 인사참사라고 있는 힘껏 견제구를 뿌렸다.

2018년 3월 당시 검찰은 김규현 지명자가 미국으로 건너가자 인터폴 적색수배와 함께 여권 무효화 조치를 내렸다.

이어 2018년 7월 5일 인천공항으로 귀국하던 김 지명자를 허위공문서 작성, 공용서류 손상, 직권남용, 위증 혐의 등으로 체포까지 했으나 이틀 뒤 석방했다. 이후 김 지명자는 관련 혐의로 어떤 처벌도 받지 않았다.

buckba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