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 혐의'로 러군에 붙잡힌 미국인 등 3명 석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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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으로부터 간첩 혐의로 기소돼 우크라이나에 억류됐던 미국인이 미국 봉사단체의 도움으로 풀려났다고 CNN 등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플로리다에 본부를 둔 비영리단체인 프로젝트 다이나모는 러시아군에 붙잡혀 있던 킬릴로 알렉산드로프(27), 그의 우크라이나인 아내와 장모를 폴란드로 대피시켰다고 밝혔다.
알렉산드로프는 지난 3월 말 우크라이나 남부 도시인 헤르손 외곽을 탈출하려다가 러시아군에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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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러시아군으로부터 간첩 혐의로 기소돼 우크라이나에 억류됐던 미국인이 미국 봉사단체의 도움으로 풀려났다고 CNN 등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플로리다에 본부를 둔 비영리단체인 프로젝트 다이나모는 러시아군에 붙잡혀 있던 킬릴로 알렉산드로프(27), 그의 우크라이나인 아내와 장모를 폴란드로 대피시켰다고 밝혔다.
알렉산드로프는 지난 3월 말 우크라이나 남부 도시인 헤르손 외곽을 탈출하려다가 러시아군에 체포됐다. 러시아군은 당시 알렉산드로프가 미국 정부를 위해 스파이 활동을 했다며 붙잡았다. 이들은 러시아인들이 점령한 건물에 감금돼 있었다.
다이나모는 성명을 통해 "그는 심문을 받고 러시아로 이송될 예정이었다"며 "러시아에서는 아마도 선전에 이용된 후 투옥됐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다이나모 측은 "한 달여의 협상 끝에 3명 모두 무사히 데려올 수 있었다"며 "미 국무부와도 정기적으로 접촉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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