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안지구서 '알자지라 기자' 피격 사망..'이-팔' 서로 탓이라 주장

이서영 기자 2022. 5. 1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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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도하에 본부를 둔 아랍권 매체 알자지라 소속 기자가 요르단강 서안 지역에서 이스라엘군 총격으로 사망했다고 카타르에 기반을 둔 뉴스 채널이 11일 전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한 팔레스타인 관리는 사망한 기자 시린 아부 아클레가 이스라엘 군에 의해 피살됐다고 밝혔다.

다만 이스라엘 군부는 기자가 이스라엘 군대와 팔레스타인인들이 충돌하는 과정에서 발사된 팔레스타인 측 총에 맞아서 사망했을수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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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발생한 카타르 예닌..최근 폭력 사태 급증해
이-팔 갈등으로 인해 기자들이 총에 맞아 부상을 입는 경우들이 발생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이서영 기자

(서울=뉴스1) 이서영 기자 = 카타르 도하에 본부를 둔 아랍권 매체 알자지라 소속 기자가 요르단강 서안 지역에서 이스라엘군 총격으로 사망했다고 카타르에 기반을 둔 뉴스 채널이 11일 전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한 팔레스타인 관리는 사망한 기자 시린 아부 아클레가 이스라엘 군에 의해 피살됐다고 밝혔다.

다만 이스라엘 군부는 기자가 이스라엘 군대와 팔레스타인인들이 충돌하는 과정에서 발사된 팔레스타인 측 총에 맞아서 사망했을수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

아클레가 총에 맞은 지역인 예닌시는 최근 몇 주간 폭력 사태가 급증하면서 이스라엘 군대의 급습이 잦았던 곳으로 알려졌다.

팔레스타인 보건부는 아클레의 사망을 확인했으며 다른 기자인 알리 사모디도 다쳤다고 전했다.

미군은 성명을 통해 "예닌에서 이스라엘 군부가 대규모 포격을 받은 후 반격한 것으로 보고했다"며 "그 과정에서 기자들이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이 쏜 총에 맞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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