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가 그리 바빠서.." 배우 강수연, 눈물의 배웅 속 영면
정재우 기자 2022. 5. 11. 15:23
뇌출혈로 지난 토요일에 세상을 떠난 영화배우 고 강수연 씨의 영결식이 오늘(11일) 엄수됐습니다.
동료, 선후배 연기자들과 영화감독 등 영화계 인사들이 고인의 마지막을 함께 했는데요.
고인의 죽음이 영화 속 한 장면이었으면 좋겠다며 비통함을 드러내기도 했고, 한국영화 그 자체가 된 배우로서뿐만 아니라 부산 영화제를 빛낸 상징이기도 했다며 강수연 씨를 추모했습니다.
베니스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안긴 작품을 연출한 임권택 감독도 추도사로 애도를 표했습니다.
[임권택/감독 : 뭐가 그리 바빠서 서둘러…편히 쉬어라]
지난 일요일에 별세한 김지하 시인도 영면에 들었습니다.
문화예술계 인사들의 애도 속에 박경리 작가의 딸인 부인 김영주 씨가 3년 전 묻힌 원주 선영에 안치됐습니다.
저항시인이었던 김지하 시인을 추모하는 문화제가 다음 달 25일 서울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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