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롱하고 더듬고..피라미드 女관광객 덮친 이집트 10대들[영상]

박효주 기자 2022. 5. 11.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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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피라미드를 방문한 여성 관광객을 상대로 허락없이 사진을 찍는가 하면 신체를 더듬는 등 성추행을 일삼은 현지 10대 소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10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집트 수도 카이로 외곽에 있는 기자 피라미드에서 여성 관광객을 성추행한 10대 소년 13명이 체포됐다.

해당 영상을 보면 여성 관광객 두 명 주위를 떼 지어 쫓아다니는 이집트 소년들의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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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피라미드를 방문한 여성 관광객을 상대로 허락없이 사진을 찍는가 하면 신체를 더듬는 등 성추행을 일삼은 현지 10대 소년들. /사진=소셜미디어

이집트 피라미드를 방문한 여성 관광객을 상대로 허락없이 사진을 찍는가 하면 신체를 더듬는 등 성추행을 일삼은 현지 10대 소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10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집트 수도 카이로 외곽에 있는 기자 피라미드에서 여성 관광객을 성추행한 10대 소년 13명이 체포됐다.

앞서 지난 7일 한 여행 안내자가 소셜미디어에 "10대 소년들이 여성 관광객을 괴롭혔다"는 글과 함께 당시 촬영한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을 보면 여성 관광객 두 명 주위를 떼 지어 쫓아다니는 이집트 소년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여성들을 에워싸고 휴대전화를 들이밀어 사진을 찍으며 조롱한다.

이 와중 한 소년은 뒤에서 달려와 검은색 상의를 입은 여성 관광객 엉덩이를 더듬고 도망간다. 여성은 몸을 돌려 소년들을 밀어내며 불쾌함을 드러냈다.

또다른 여성 역시 인상을 잔뜩 찌푸린 채 소년들 사이를 빠져나가려 애썼다. 이들은 낄낄대며 여성들을 조롱하고 성희롱과 성추행을 이어갔다.

해당 영상은 빠르게 확산했고 전 세계 누리꾼들 분노를 일으켰다. 한 누리꾼은 "이집트는 관광객들에게 안전하니 오라고 광고한다"며 "하지만 몇 년 전 나와 내 친구에게도 이런 일이 일어났다"고 토로했다.

소년들은 영상 공개 후 모두 구금됐다. 현지 검찰청에 따르면 체포된 소년들의 나이는 13~15세 사이로 이들이 기소되면 소년 법정에서 재판을 받게 된다.

한편 이집트에서는 지난 2014년부터 성추행이 범죄로 취급되기 시작했다. 혐의가 인정되면 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게 된다.
이집트 피라미드를 방문한 여성 관광객을 상대로 허락없이 사진을 찍는가 하면 신체를 더듬는 등 성추행을 일삼은 현지 10대 소년들. /사진=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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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주 기자 ap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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