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전 세계 기업 최초로 'B4L 이니셔티브' 출범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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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이 지난 10일 지속가능한 산림 보호와 토지 황폐화 개선을 위한 B4L(Business for Land) 이니셔티브 출범에 참여했다고 11일 밝혔다.
우리나라 산림청이 UNCCD 사무국에 토지 황폐화 방지를 위해 기업이 참여하는 파트너십 구축의 필요성을 제안하면서면 B4L 이니셔티브가 이번 총회에서 공식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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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이 지난 10일 지속가능한 산림 보호와 토지 황폐화 개선을 위한 B4L(Business for Land) 이니셔티브 출범에 참여했다고 11일 밝혔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이 전 세계 기업 중 최초로 공식 지지 선언을 했다.
B4L 이니셔티브는 지난 9일 시작해 20일까지 코트디부아르 아비장(Abidjan)에서 진행되는 제15차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당사국총회의 '그린 비즈니스 포럼'에서 출범했다.
우리나라 산림청이 UNCCD 사무국에 토지 황폐화 방지를 위해 기업이 참여하는 파트너십 구축의 필요성을 제안하면서면 B4L 이니셔티브가 이번 총회에서 공식 출범했다.
손 회장은 이번 행사에 비대면 영상 메시지를 통해 참여했다. 손 회장은 향후 UNCCD와 협력해 기후변화·산불 등으로 인해 훼손된 지역에 '생명의 숲'을 조성하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자연 기반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는 레드플러스(REDD+)에 참여하기로 했다. 레드플러스는 개발도상국의 산림 전용과 황폐화 방지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활동이다.
손 회장은 "우리 삶의 터전인 지구는 환경 파괴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어 자연 회복을 위한 국제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UNCCD와 파트너십을 통해 지속가능한 토지 관리와 토지 황폐화 방지 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UNCCD는 세계 사막화 방지와 토지 황폐화 개선을 목표로 국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1994년에 채택된 협약이다. 기후변화협약, 생물다양성협약과 함께 유엔의 3대 환경 협약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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