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라수마나라' 최성은 "인기 웹툰 원작, 부담·걱정 있었지만.."[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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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라수마나라' 최성은이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둔 작품에 출연하게 된 부담감에 대해 토로했다.
그러면서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에 출연하게 된 부담감에 대해 묻자 "원작이 있는 작품이다 보니 원작팬들이 어떻게 보실까에 대한 약간의 걱정은 있었다. 그게 크진 않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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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안나라수마나라' 최성은이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둔 작품에 출연하게 된 부담감에 대해 토로했다.
11일 오전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안나라수마나라' 주연 배우 최성은의 화상 인터뷰가 진행됐다.
'안나라수마나라'는 너무 일찍 어른이 되어버린 소녀 윤아이와 어른이 되어서도 아이로 남고 싶어 하는 미스터리한 마술사 리을의 만남을 담은 감성 뮤직 드라마. 지난 2010년 연재돼 많은 사랑을 받았던 하일권 작가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이날 최성은은 '안나라수마나라'에 출연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묻자 "김성윤 감독님과 미팅을 했었다. 감독님과 미팅을 하면서 작품을 하고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미팅 재밌었고 감독님과의 대화가 재밌었다. 사람대 사람으로서 (작품을) 같이할수 있으면 많은걸 느낄수 있고 배울수 있겠다, 나한테 좋을수 있겠다는 걸 느꼈다. 감독님에 대한 좋은 호기심과 대화를 나눴던 시간이 너무 좋았던 부분이 크게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김성윤 감독에 대해 "엄청 솔직하시다"고 표현하면서 "이 인물과 관계와 작품 안에서 아이가 해줘야할 역할에 대해 많이 생각하고 계셔서 그런 부분에 대해 많이 소통했다"며 함께 호흡을 맞췄던 시간들을 돌이켜 봤다.
이어 "초반에 아이의 상황이 너무 각박하고 힘들다. 그러다 보니 사람들이 아이한테 이입하고 감정을 공감해야 끝까지 이 드라마 볼수있을것 같은데, 그 부분에 대해 얘기를 많이 했다. 감독님도 저도 어떻게 하면 아이가 처한 상황을 보는사람들이 쉽게 이입하며 볼수 있을까를 중점적으로 얘기해 주셨다. 현장에서의 감독님은 솔직하고, 제가 원하는 부분이라거나 제 의견을 많이 들어주셨고, 이 신과 연기에 대해서도 명확히 얘기를 잘해주셨다. 작업할때 편하고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최성은은 원작 웹툰을 "다 보고 나서 촬영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에 출연하게 된 부담감에 대해 묻자 "원작이 있는 작품이다 보니 원작팬들이 어떻게 보실까에 대한 약간의 걱정은 있었다. 그게 크진 않았다"고 답했다.
그는 "김성윤 감독님이 '이태원 클라쓰' 연출 후에 저한테 얘기해주신게 있었다. 원작을 가진 작품을 했을때 배우들이 갖는 부담이 있지만, '내가 표현하는 최성은의 '아이'는 또 다른 아이가 될 거고, 그래서 부담을 가지지 않아도 된다'는 말을 듣고 편해졌다. 감독님 덕에 부담을 많이 덜고 작업했다"고 전했다.
한편 '안나라수마나라'는 지난 6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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