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림페이퍼 '상장철회', 올해에만 5번째 IPO 수난시대..원스토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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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판지 원지 생산업체 태림페이퍼가 기업공개(IPO) 방침을 철회한다.
경쟁사인 골판지 원지 업체들의 주가수익비율(PER)이 4~6배 수준인데 업계 1위인 태림페이퍼는 약 11.1배를 적용해 몸값이 다소 비쌌다는 평도 있었다.
원스토어도 태림페이퍼와 같은 지난 9~10일 기관 수요예측 일정을 진행했다.
한편 올해 상장을 철회한 곳은 현대엔지니어링, 보로노이, 대명에너지, SK쉴더스에 이어 태림페이퍼가 5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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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판지 원지 생산업체 태림페이퍼가 기업공개(IPO) 방침을 철회한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참여율이 저조한 영향이다.
IB(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태림페이퍼는 11일 상장을 철회키로 결정했다. 지난 9~10일 이틀간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저조한 참여율을 거두면서다.
기관 대상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 하단에서 가격이 책정됐다. 회사 측은 상장 철회가 낫다고 판단했다. 태림페이퍼가 희망한 기업가치는 공모가 상단 기준 7000억원이다.
경쟁사인 골판지 원지 업체들의 주가수익비율(PER)이 4~6배 수준인데 업계 1위인 태림페이퍼는 약 11.1배를 적용해 몸값이 다소 비쌌다는 평도 있었다.
구주 매출 물량이 높다는 점도 발목을 잡았다. 태림페이퍼는 이번 공모에서 810만4000주를 모집하는데, 구주 매출 비율이 40%를 차지했다. 구주 매출 대상은 세아상역 보유 태림페이퍼 지분이다.
반면 SK그룹 원스토어는 상장을 강행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외 기관 수요예측에서는 흥행에 실패했지만 SK쉴더스에 이어 SK그룹사가 연속으로 철회한다는 게 부담으로 작용했다. 앞서 기자간담회에서 이재환 원스토어 대표는 "IPO를 철회하는 일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원스토어도 태림페이퍼와 같은 지난 9~10일 기관 수요예측 일정을 진행했다. 역시 흥행에 실패했다. 원스토어의 희망 공모가 밴드(3만4300~4만1700원)를 기준으로 한 공모예정 총액은 2284억~2777억원이다. 기관 공모 규모가 2000억원 수준으로 낮았지만 쉽게 채워지지 않았다.
원스토어는 공모가를 공모가를 2만7000~2만8000원 수준으로 소폭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 상장 밸류에이션은 7194억~7461억원 수준으로 약 35% 낮아질 전망이다.
한편 올해 상장을 철회한 곳은 현대엔지니어링, 보로노이, 대명에너지, SK쉴더스에 이어 태림페이퍼가 5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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