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낙태권 폐지, 美 경제에 매우 해로울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낙태권 폐지가 미국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1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서 "아이를 언제 낳을지에 대한 결정을 내릴 여성의 권리를 없애는 것은 경제에 매우 해로운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여성들의 삶을 수십년 후퇴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최초의 여성 재무장관인 옐런 장관은 이런 움직임이 여성들에게 큰 경제적 후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여성들의 삶 수십년 전으로 후퇴시킬 것"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낙태권 폐지가 미국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1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서 "아이를 언제 낳을지에 대한 결정을 내릴 여성의 권리를 없애는 것은 경제에 매우 해로운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여성들의 삶을 수십년 후퇴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여성의 낙태 권리를 인정한 1973년 '로 대 웨이드(Roe v. Wade)' 판결을 폐지하겠다는 대법원의 의견서가 유출되면서 미 전역에서 파장이 일고 있다.
최초의 여성 재무장관인 옐런 장관은 이런 움직임이 여성들에게 큰 경제적 후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여성의 낙태권 보장이 여성들의 노동 참여를 증가시키고 더 많은 사람들이 학교를 졸업해 잠재적인 소득을 올리도록 도왔다며 이 주장을 뒷받침하는 경제 연구를 언급했다.
옐런 장관의 발언에 팀 스콧 공화당 상원의원은 "가혹하다"고 질책했다. 그는 낙태에 대한 논쟁을 경제적 용어로 표현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이에 옐런 장관은 한발 물러서서 "여성이 그들을 돌볼 재정적 자원이 있을 때 자녀를 가질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혹하지 않다. 이것은 진실"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abiu@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여, 윤 대통령-명태균 녹취에 "당선인 신분, 선거법 문제 없어"
- 명태균, 민주 녹취 공개에 "증거 다 불 질러버릴 것"
- '40인분 노쇼 논란' 정선군청 "위탁사 실수로 누락…피해업주와 합의"
- '소녀상 입맞춤' 美 유튜버, 편의점 업무방해 혐의로 출국정지(종합)
- 골목길 여성 뒤쫓아간 男…시민이 구했다 "초등생 딸 생각나"(영상)
- 검찰, '김정숙 여사 한글 재킷' 확보…동일성 여부 확인 방침
- 7세 남아 실종…경찰 300명 투입에도 행방 묘연
- 공군 대령이 부하 여군 '강간미수'…공군 "2차 가해 조사해 처벌"(종합)
- 성범죄 변호사 "최민환 녹취록 충격적…유흥에 굉장히 익숙해보여"
- "여성이라 만만했나"…지하철서 女 겨냥해 '불빛 테러'한 노인(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