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러 퇴출 인권이사회 체코로 대체

심연희 2022. 5. 1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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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퇴출로 공석이 된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 자리를 체코가 맡기로 했습니다.

유엔은 현지시각 10일 총회를 열고 러시아를 대체할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으로 체코를 선출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러시아는 2011년 반정부 시위대를 폭력 진압한 리비아에 이어 사상 두 번째로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퇴출되는 불명예를 안았습니다.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 임기는 원래 3년이지만, 체코는 러시아의 잔여임기를 이어받아 내년 말까지 이사국으로 활동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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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퇴출로 공석이 된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 자리를 체코가 맡기로 했습니다.

유엔은 현지시각 10일 총회를 열고 러시아를 대체할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으로 체코를 선출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회원국 193개국 가운데 180개국이 참여한 이번 투표에서 체코는 단독 후보로 나서 157개국의 찬성표를 얻었습니다. 23개국은 기권했습니다.

유엔은 지난달 7일 긴급 특별총회를 개최해 우크라이나에서 민간인 학살을 저지른 러시아의 이사국 자격을 정지했습니다.

러시아는 2011년 반정부 시위대를 폭력 진압한 리비아에 이어 사상 두 번째로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퇴출되는 불명예를 안았습니다.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 임기는 원래 3년이지만, 체코는 러시아의 잔여임기를 이어받아 내년 말까지 이사국으로 활동하게 됩니다.

얀 리파브스키 체코 외무장관은 유엔의 결정을 반기며, 체코는 인권 운동에 앞장섰던 바츨라프 하벨 전 대통령의 유산을 토대로 국제 인권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심연희 기자 (simon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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