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청라 상생형 공동 직장어린이집' 개원..국내 최대 규모

김상준 기자 2022. 5. 1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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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이 청라 하나드림타운 내에 중소기업 직원 자녀와 함께 이용하는 '청라 상생형 하나금융 공동 직장어린이집'을 개원했다고 11일 밝혔다.

하나금융은 2018년부터 '어린이집 100호 건립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청라 상생형 하나금융 공동 직장어린이집은 58번째 어린이집이다.

청라 상생형 하나금융 공동 직장어린이집은 아이들이 쉽게 자연을 접할 수 있도록 자연친화적 요소를 여러 공간에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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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은 11일 오전 청라 하나드림타운 내에 중소기업직원 자녀와 함께 이용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청라 상생형 하나금융 공동 직장어린이집'을 개원하고 개원식을 가졌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사진 가운데)과 강순희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사진 왼쪽)이 행사에 참석한 관계자들과 함께 원아들에게 인공지능 코딩 강아지 로봇을 선물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강순희 근로복지공단 이사장,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사진=하나금융그룹 제공


하나금융그룹이 청라 하나드림타운 내에 중소기업 직원 자녀와 함께 이용하는 '청라 상생형 하나금융 공동 직장어린이집'을 개원했다고 11일 밝혔다.

하나금융은 2018년부터 '어린이집 100호 건립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청라 상생형 하나금융 공동 직장어린이집은 58번째 어린이집이다. 중소기업과 상생 발전한다는 의미가 담겼다. 연면적 약 1200평, 정원은 300여명으로 국내 최대 규모다.

청라 상생형 하나금융 공동 직장어린이집은 아이들이 쉽게 자연을 접할 수 있도록 자연친화적 요소를 여러 공간에 배치했다. 1층은 18개 보육실과 10개 중간 마당이 정원과 놀이터로 이어진다. 2층 지붕은 잔디 언덕으로, 아이들이 자유롭게 다닐 수 있다.

하나금융은 단순 보육 공간 외에도 디지털, AI(인공지능) 등 스마트 환경과 인터렉티브 놀이공간, 미디어 콘텐츠 제작 어린이 방송실 등 첨단 시설도 갖췄다고 설명했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이곳에서 아이들이 협력·상생의 가치를 배우고 스마트하고 친환경적인 공간에서 창의적이며 조화로운 인성을 갖춘 미래 인재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심각한 저출산 문제와 경력단절 문제를 해결하고, 상생의 기업문화 조성·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하나금융이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하나금융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하나로 '어린이집 100호 건립 프로젝트'를 이어오고 있다. 농어촌 보육 취약지 30개소, 장애아어린이집 18개소, 복합 기능 어린이집 10개소 등 국공립 어린이집 90개소와 상생형 어린이집 5개소를 포함한 직장어린이집 10개소 건립이 목표다.

프로젝트는 오는 2023년말쯤 완료된다. 이를 통해 약 1만여 명의 아동이 보육 혜택을 받게 된다. 직접 고용되는 2000여명의 보육 교사를 포함해 직·간접적으로 약 5500여개의 일자리도 창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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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준 기자 award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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