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신보, 작곡가 정바비 곡 수록 논란 확산 [이슈&톡]

김한길 기자 2022. 5. 11. 14: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사귀던 여성을 폭행하고 불법 촬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인디밴드 가을방학 출신 정바비(본명 정대욱)가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신보에 이름을 올려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앞서 정바비는 지난 2019년 7월 20대 가수 지망생이자 연인이던 여성의 신체 부위를 불법 촬영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한 정바비는 2020년 7월부터 9월 사이 해당 여성 외에 또 다른 여성도 폭행하고, 불법 촬영한 혐의도 받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바비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사귀던 여성을 폭행하고 불법 촬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인디밴드 가을방학 출신 정바비(본명 정대욱)가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신보에 이름을 올려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0일 공식 SNS를 통해 새 앨범 '프루프(Proof)'의 두 번째 CD에 수록된 곡들을 나열한 이미지를 게재했다.

방탄소년단은 다음 달 10일, 데뷔 후 9년의 역사를 함축한 앤솔러지(Anthology) 앨범을 발매한다. 이는 총 3개의 CD로 구성된다.

그런데 문제는 이날 공개된 두 번째 CD의 10번째 트랙, '필터(Filter)'에 참여한 작곡자가 공개되면서 불거졌다. 다름 아닌 성범죄 혐의를 받고 있는 정바비.

앞서 정바비는 지난 2019년 7월 20대 가수 지망생이자 연인이던 여성의 신체 부위를 불법 촬영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해당 여성은 정바비에게 성폭행도 당했다고 호소하다가 이듬해 4월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또한 정바비는 2020년 7월부터 9월 사이 해당 여성 외에 또 다른 여성도 폭행하고, 불법 촬영한 혐의도 받는다.


두 번째 CD는 방탄소년단의 솔로곡과 유닛곡들을 한데 모았다. 이에 지민의 중저음이 돋보이는 솔로곡인 '필터'가 빠지면 팬들의 큰 아쉬움을 자아낼 터다.

그러나 발매 당시와 달리, 해당 곡을 작사, 작곡한 정바비가 현재는 성범죄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상황. 이에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굳이 해당 곡을 채택했었어야 했냐는 지적이다.

물론 정바비는 그동안 해당 곡 외에 ‘앤서 러브 마이셀프(ANSWER : LOVE MYSELF)’ ‘아임 파인(I’m Fine)’ '134340' ‘러브 메이즈(LOVE MAZE)’ 등 방탄소년단의 수많은 곡에 참여해온 바다. 이에 방탄소년단의 9년의 역사를 나열하면서 완전히 배제하기는 힘들지 않냐는 의견도 있다.

한편 정바비는 지난 1월과 3월 진행된 공판에서 폭행 혐의에 대해 일부만 인정했다. 또 무단촬영 혐의에 대해서는 촬영 동의를 받았다는 입장을 고수 중이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가을방학 블로그, 빅히트 뮤직]

정바비



[ Copyright ⓒ * 세계속에 新한류를 * 연예전문 온라인미디어 티브이데일리 (www.tvdaily.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Copyright © 티브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