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인천 청라 어린이집으로 달려간 이유는

박슬기 기자 2022. 5. 1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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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저출산 문제와 경력단절 문제를 해결하고 상생의 기업문화 조성과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하나금융그룹이 앞장 서겠다. 이곳에서 아이들이 협력과 상생의 가치를 배우고 스마트하고 친환경적인 공간에서 창의적이며 조화로운 인성을 갖춘 미래의 인재로 자라나길 바란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11일 인천 청라 하나드림타운 안에 중소기업직원 자녀와 함께 이용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청라 상생형 하나금융 공동 직장어린이집' 개원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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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가운데)과 강순희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쪽)이 행사에 참석한 관계자들과 함께 원아들에게 인공지능 코딩 강아지 로봇을 선물하고 있다.(왼쪽부터) 강순희 근로복지공단 이사장,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사진=하나금융
"심각한 저출산 문제와 경력단절 문제를 해결하고 상생의 기업문화 조성과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하나금융그룹이 앞장 서겠다. 이곳에서 아이들이 협력과 상생의 가치를 배우고 스마트하고 친환경적인 공간에서 창의적이며 조화로운 인성을 갖춘 미래의 인재로 자라나길 바란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11일 인천 청라 하나드림타운 안에 중소기업직원 자녀와 함께 이용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청라 상생형 하나금융 공동 직장어린이집' 개원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하나금융은 지난 2018년부터 시작한 '어린이집 100호 건립 프로젝트'를 통해 ▲농어촌 보육 취약지 30개소 ▲장애아어린이집 18개소 ▲복합 기능 어린이집 10개소 등 국공립어집이집 90개소와 ▲상생형 어린이집 5개소를 포함한 직장어린이집 10개소 건립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총 100호 중 58번째로 개원한 '청라 상생형 하나금융 공동 직장어린이집'은 중소기업과의 상생발전을 위해 건립된 상생형 어린이집이다. 연면적 3960㎡(1200평), 정원 300여명의 국내 최대 규모로 지어졌으며 하나금융그룹이 부지와 건립·운영비용을 부담했다.

'청라 상생형 하나금융 공동 직장어린이집'은 종이접기에서 착안해 설계한 현대식 건축물로 아이들이 쉽게 자연을 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1층은 18개 보육실과 10개의 중간 마당이 정원과 놀이터로 이어지게 했으며 건물 2층 지붕은 잔디 언덕으로 구성해 아이들이 직접 지붕에 올라갈 수 있도록 했다.

단순 보육 공간 외에도 AI 등 디지털 공간과 미디어콘텐츠 제작 어린이 방송실 등의 첨단시설을 갖췄다.

하나금융그룹은 미션인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실천하기 위한 ESG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2018년 5월부터 '어린이집 100호 건립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지역균형발전과 공공교육 인프라 지원에 기여해 오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어린이집 건립이 완공되는 2023년까지 1만여명의 아동에게 보육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 직접 고용되는 2000여명의 보육교사를 포함해 약 5500여명의 직·간접적인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날 개원식에는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해 그룹 관계사 대표, 강순희 근로복지공단 이사장과 청라 상생형 하나금융 공동 직장어린이집에 함께 참여하는 중소기업 대표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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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슬기 기자 seul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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