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우크라서 민간인 사망자, 공식 집계보다 수천명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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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내 민간인 사망자가 공식 사망자 수보다 수천 명 더 많다고 유엔이 밝혔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마틸다 보그너 우크라이나 유엔인권감시단 단장은 1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의 민간인 사망자 수가 공식 사망자 수인 3381명보다 수천 명 더 많다면서 특히 마리우폴에서의 사망자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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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우크라이나 내 민간인 사망자가 공식 사망자 수보다 수천 명 더 많다고 유엔이 밝혔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마틸다 보그너 우크라이나 유엔인권감시단 단장은 1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의 민간인 사망자 수가 공식 사망자 수인 3381명보다 수천 명 더 많다면서 특히 마리우폴에서의 사망자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봤다.
보그너 단장은 이날 제네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현재로서 말할 수 있는 사실은 우크라이나 내 민간인 사망자 수가 공식 집계보다 수천명이 많다는 것"이라면서 "사실 마리우폴이 가장 큰 미지의 영역이다. 그간 이 곳의 접근이 어려워 집계에 한계를 겪어왔다"고 말했다.
이번 발표는 우크라이나 동부 이지움에서 민간인 시신 40여구가 발견됐다는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나왔다.
같은 날 세계보건기구(WHO)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래 병원에서 치료를 받지 못해 숨진 이들이 최소 3000명에 달한다고 추산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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