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청라 상생형 공동 직장어린이집' 개원

최희진 기자 2022. 5. 11.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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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뒷줄 왼쪽에서 세 번째)이 11일 인천 청라 하나드림타운에서 열린 ‘청라 상생형 하나금융 공동 직장어린이집’ 개원식에서 축하 테이프를 자르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제공


하나금융그룹이 11일 중소기업 직원 자녀와 함께 이용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공동 직장어린이집을 열었다.

하나금융은 이날 인천 청라 하나드림타운에서 ‘청라 상생형 하나금융 공동 직장어린이집’(이하 청라 어린이집) 개원식을 했다고 밝혔다.

청라 어린이집은 중소기업과의 상생 발전을 위해 건립된 어린이집이다. 연면적 3960㎡에 정원은 300여 명으로, 국내 최대 규모다. 하나금융그룹이 부지와 건립 및 운영 비용을 부담했다.

청라 어린이집은 아이들이 쉽게 자연을 접할 수 있도록 자연친화적인 요소를 배치했다. 1층은 18개 보육실과 10개의 중간 마당이 정원과 놀이터로 이어지게 설계됐다. 건물 2층 지붕엔 잔디 언덕을 조성해 아이들이 잔디를 밟고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 단순 보육 공간 외에도 디지털,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한 놀이 공간,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어린이 방송실 등 첨단시설을 갖췄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이곳에서 아이들이 협력과 상생의 가치를 배우고, 창의적인 인재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개원식에는 함 회장을 비롯해 그룹 관계사 대표, 강순희 근로복지공단 이사장과 청라 어린이집에 참여하는 중소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최희진 기자 dais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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